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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된장 간편하게 먹어요 청정원 요리한수 새우강된장 양념 흔히 강된장 하면 우렁강돤장을 떠올렸는데 새우를 넣으면 새우강된장이 되는군요. 새우와 된장 어울릴까? 호기심이 일어 청정원 요리한수 새우강된장 양념 사보았어요. 표준 레시피는 물 140ml에 두부 양파 애호박 감자 약간씩 넣어 6분 끓이는 거에요. 아주 간단하죠. 그러나 굳이 이 레시피대로 하지 않고 원하는 재료를 넣어도 됩니다. 나는 있는 재료를 활용해 애호박과 앙파 반 개, 새송이 버섯 2개 종종 썰어넣어주고, 냉동새우도 추가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채소가 레시피보다 많이 들어갈 땐 채소에서 나오는 물을 감안해 물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된장을 한 스푼 추가하는 걸 추천합니다. 자 이렇게 새우까지 추가해서 6분 끓이면 끝입니다. 오오 맛있어요. 통실통실 새우살과 채..
김말이튀김으로 요리 한 접시 유자간장에 대파 더하면 핵맛 김말이튀김을 아주 좋아해서 냉동 김말이튀김을 이것저것 사곤 해요. 제일 만만하고 자주 사는 건 튀김공방 김말이튀김이에요. 튀김공방 사옹원은 여러 튀김과 전을 꽤 맛있게 하는 브랜드죠. 특히 오징어튀김은 정말 알품이고요. 오늘은 더 바싹해졌다는 김말이튀김을 먹어보았습니다. 김말이튀김 맛이 거기서 거기인 것같지만, 당면과 아주 조금 들어가는 부재료의 배합과 간, 튀김옷의 바싹함에 따라 맛이 달라지않아요. 튀김공방 감말이튀김은 떡볶이 없이 김말이튀김만 먹어도 충분해요. 그래서 곁들임 음식이 아니라 단독으로 한 접시, 자주 먹어요. 살짝 출출할 때 그만이거든요.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돌리면 됩니다. 더 바싹하게 드시려면 시간을 2~3분 추가하세요. 짜잔. 바삭바삭 맛있는 김말..
광화문 미진 메밀고기손만두 도톰한 피 풍성한 소의 매력 메밀소바로 유명한 광화문 미진의 만두가 냉동식품으로 출시되었네요. 미진에서 만두를 먹어본 기억은 없지만, 미진이라 반가워서 한 번 사보았습니다. 메밀을 강조하지만 메밀 함량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점성이 없어 많이 섞으면 만두피 만들기가 어렵겠죠. 찐만두나 만둣국으로 먹기 좋은 손만두이고, 작은 주먹만한 만두가 8알이 들어있어요. 쪄보겠습니다. 12분 정도 찌면 충분합니다. 피가 도톰하긴 하지만 아주 은은하게 메밀 향이 나서 좋습니다. 피가 도톰한 만큼 씹는 맛도 좋고요. 만두 소를 볼까요. 채소와 돼지고기, 당면 등이 꽉 차 있어요. 슴슴하게 되어 있으니 간장을 꼭 곁들이세요. 광화문 미진 메밀 손만두는 비빔면이나 쫄면, 비빔냉면이나 비빔메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
서주우유 흰우유 아이스크림 이건 진짜 찐이다 요즘 레트로가 확실히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서주우유에서 흰우유 아이스크림이 나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바로 사보았어요. 패키지 고풍스럽죠. 타이포에서 느껴지는 멋이라니! 우유 54% 유크림 26%에, 유지방 10%의 위용! 흰색에녹색은 흰우유 패키지의 정석 조합이죠. 100ml당 110kcal면 칼로리가 아주 높은 편 아이스크림은 아닌 셈입니다. 유지방 비율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지요. 한 스쿱 떠서 바로 먹어보겠습니다. 아이스크림 뜨는 동안에도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입에 넣으면 스르르 녹아내리네요. 단맛이 충분한데도 뒷맛이 깔끔하고 우유의 고소함이 잘 살아 있습니다. 기대 이상이라 좀 놀랐어요. 서울우유 흰우유 아이스크림보다 더 나을 수도 있겠는데요. 아 이건 한 스..
깔끔하게 매운 청양고추김밥 개운하고 신선한 매운맛이 필요할 때 매운 김밥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매운 김밥을 자주 사먹는데요, 양념 덕에 매운 김밥은 때로 텁텁하거든요. 개운하고 깔끔한 매운 맛이 당길 땐 청양고추김밥을 해먹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최소 1개부터 시작해, 상한선은 없어요. 오늘은 김밥 한 줄에 청양고추 4개 넣기로 합니다. 청양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길게 4쪽 혹은 6쪽으로 썰어두면 됩니다. 그것 외에는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청양고추는 흐트러지기 쉬우니까 재료와 재료 사이에 고정하듯 쪼르륵 놓아줍니다. 청양고추 위로도 나머지 김밥 속재료를 덮듯이 올려줍니다. 이러면 청양고추를 더 잘 고정할 수 았어요. 청양고추김밥을 할 땐 어묵을 빼먹지 말고 넉넉히 넣으세요.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살짝 질긴 식감..
오뚜기 진짜장 업그레이드하기 생양파 청양고추 추가하면 꿀맛 오뚜기 진짜장은 그 자체로도 맛이 괜찮습니다. 짜장 스프가 분말이 아닌 액상 형태라 짜장 맛이 좀 더 진하죠. 짜장라면 류에 흔히 들어가 있는 기름스프가 없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차피 버리게 되거든요. 짜장라면 끓이는 법은 다 비슷하죠. 면 익힌 후 날 따라내고 스프 넣어 섞는 겁니다. 진짜장 건더기 스프 양 가늠해보세요. 꽤 푸짐하네요. 그런데 전 짜장라면 끓일 때 좀 더 빨리 물을 따라내되 살짝 자작하게 남기고 스프 넣어 그 국물이 졸아들고 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그러면 면발에 양념이 더 잘 배고 맛있어지는 것같아요. 물이 좀 많이 남았다 싶죠? 면발도 덜 익은 상태니까 이대로 끓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끓인 오뚜기 진짜장도 맛있..
고집 쌍다리 돼지불백 단짠단짠의 매력 쌍다리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을 제품화한 고집 쌍다리 돼지불백에 대해서 어느 정도 믿음이 있었어요. 먼저 먹어 본 제육불백의 맛이 훌륭했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기대를 갖고 조리해보았습니다. 냉동제품이고요, 먹기 몇 시간 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거나 자연해동하면 됩니다. 프라이팬을 잘 달군 후 고기를 넣고 구우면 됩니다. 고기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서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아요. 다만 내 경우 바짝 익힌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양념이 살짝 눌을 때까지 구웠습니다. 자 이제 완성입니다. 깻잎 정도는 깔아주는 센스. 살짝 육향이 나요.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고기 냄새 싫어하는 분이라면 권하고 싶진 않아요. 깻잎을 곁들였는데도 그랬거든요. 짠맛도 센 편이고 단맛도 충분합니다. 쌍다리 제육불..
CJ더비비고 차돌우렁강된장 심심하니 구수한 맛 강된장 좋아하는데 집에서 자주 하진 못해요. 강된장은 좀 많이 만들어야 더 맛있는데, 그렇게 만들어서 오래 먹는 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쌈밥집이나 백반집에서 강된장 나오면 싹싹 긁어먹곤 해요. CJ더비비고에서 차돌우렁강된장이 나왔네요. 덮밥소스 형태로요. 밥에 올려 먹는 것이죠. 봉지 윗쪽 적당히 잘라 전자렌지에 세워 넣고 2분 돌리면 끝이라, 아주 간편한 것도 장점이에요. 강된장에 슥슥 비비려면 역시 보리밥이죠? 정말 오랜만에 보리밥 했어요. 찰보리쌀로 밥을 지으면 보리밥의 구수함도 취하고, 보리밥보단 더 찰기 있어요. 자, 차돌우렁강된장 소스를 부어볼까요. 처음 먹는 거라 짤지 몰라서 조금 남기고 부었어요. 두부가 듬뿍 들어있네요. 차돌과 우렁은 잘게 썰어져 있어 적당히 씹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