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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통으로 _푸드렐라 새우멘보샤 프라이 이것은 훌륭한 성형 새우튀김푸드렐라는 각종 냉동튀김 류의 제품의 라인업이 있는데요, 치킨 종류를 꽤 괜찮게 하는 걸로 알아요. 이번에 푸드렐라에서 나온 새우멘보샤프라이 라는 제품을 발견했는데 푸드렐라 브랜드 믿고 사봤어요. (SNS에서 핫하다고 광고하는 새우멘보샤는 정말 실망스러웠거든요) 새우멘보샤의 맛과 모양이 그대로, 라고 자신만민해합니다.조리법과 영양정보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전 에어프라이어에 돌릴 예정인데 190도에서 18분이로군요. 한 봉지에 딱 8조각 들어있어요. 마음 놓고 먹자면 한 봉지 탈탈 털어 다 구워야 하는데, 그래도 체면 좀 차릴 겸 일단 반만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봅니다. 경험상 푸드렐라 제품은 기름이 충분해서 따로 오일 분무를 안 해도 됩니다. 솔직히 모양은 사각이라는 점만 ..
추석 나물이 지금도? 나물비빔밥 냉동 기술 하나는 배우고 싶다엄마는 냉동실 신봉자입니다. 엄마 집 냉장고, 특히 냉동실을 열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낙석주의 팻말이라도 붙여놓아야 할 것 같아요. 때로는 그릇째, 때로는 봉지째, 때로는 소쿠리가... 열고 있어도 무엇인지 모르고, 심지어 보고 있어도 무엇인지 모릅니다.내가 보기엔 거대한 얼음덩어리 같은 이곳이지만, 엄마는 착착 잘만 찾습니다. 도대체 형체가 똑같아보이는 저 검정봉다리가 굴인지, 도미인지, 미역인지 어떻게 아는 걸까요? 어쩌면 영원히 풀지 못하는 미스테리이겠죠. 엄마 김치 택배를 받았습니다. 네네 드디어 김장을 하셨습니다. 굳이 지금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그렇습니다, 전 생김치를 즐기지 않아요. 딱 김치를 버무릴 때 바로 먹는 것외에는 모든 김치는 익혀서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_버섯새우샐러드 소스는 최대한 가볍게, 가 포인트인터넷 쇼핑몰에서 손질한 냉동새우를 주문했는데, 아주 자잘한 게 왔지 뭡니까.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이틀 뒤 먹으려고 꺼내보니 아무래도 이상한 거예요.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220그램짜리 큰 새우를 시켰는데, 200그램짜리 작은 새우가 온 거예요. 그 과정 참 어이없는데 그냥 생략하고 다시는 그곳 제품 시키지 않는 걸로 그야마롤 손절하기로 했습니다.어쨌거나 새우 먹어야지 어떡해요. 너무 자잘해서 볶음밥용으로 쓰면 딱 맞을 것 같지만, 샐러드용 채소 한 봉지를 사둔 것이 있어 샐러드로 먹기로 합니다. 중자 이상의 제법 살이 실한 새우라면 그럴 필요 없는데, 오늘은 씹는 맛 보완이 필요해서 새송이버섯도 꺼냈습니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
오이지무침_소박한 일식일찬 물에 만 밥과 궁합이 최고죠마트 할인코너에서 유통기한 임박상품 할인할 때마다 기웃거립니다. 요리조리 보고 있으면 가져오는 건 오이지, 꼬들단무지, 어묵 등이에요. 특히 오이지와 꼬들단무지는 제 돈 주고 사기는 좀 아깝지만, 할인해서 사면 정말 득 본 기분이 들거든요. 오늘의 할인품목은 오이지였습니다. 단돈 천원에 신나게 데려왔어요. 오이지는 이미 간이 되어 있으니까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그래도 좀 힘준다 하면 양념을 조물조물 오이지무침을 하는 거죠. 시판 포장 오이지로 무침을 할 때 작은 비법이라면 찬물에 오이지를 화르륵 한 번 씻어내고 생수를 잠길 정도로 부은 후 10분 정도 담가두는 거예요. 특유의 짠기와 군내를 제거하는 과정이랄까요. 특히 시장에서 큰 통에 넣어두고 파는 단무지는 짠맛이 매우 센 ..
시들한 샐러드채소의 변신 _ 촉촉채소오믈렛김밥 달걀에 넣는 채소가 정해진 건 아니잖아 여러 번 다짐해도 잘 안 고쳐지는 게 있습니다. 일단 구입한 재료는 맛있을 때 알뜰살뜰 버리는 거 없이 다 먹고 싶은데 그게 또 잘 안 됩니다. 제일 많이 시기를 놓치는 것이 샐러드용 생채소예요. 파 양파 고추 등은 한 번에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되고, 시기에 따라 꽤 오랜기간 보관도 되지만 생으로 먹는 샐러드용 채소는 아차 정신줄을 놓으면 바로 시들시들해집니다. 오늘도 냉장고 채소 칸에서 샐러드 채소 두 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왜 내가 이것을 놓쳤단 말인가. 소스를 뿌려 샐러드로 먹기엔 상태가 메롱이고, 그렇다고 차마 버릴 순 없어 고육지책을 짜냈습니다. 길거리토스트 만들 때 달걀에 양배추 넣는 것처럼, 샐러드 채소 한 번에 다다다 대..
이름 정말 찰떡_심플리쿡 페퍼로니꽃피자 페퍼로니가 빽빽한 꽃잎처럼제품 패키지 사진은 실제 제품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마련인데요, 적어도 이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패키지에 찍힌 페퍼로니 피자 사진입니다. 정말 이렇게 빽빽하게 페퍼로니가 있을까요? 헉! 피자 도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페퍼로니가 빽빽합니다. 이 정도 토핑이면 토핑이 아닌 수준인데요. 심플리쿡 페퍼로니 꽃피자, 이름값을 톡톡히 합니다. 그야말로 페퍼로니 꽃이 피었네요. 꽃잎 참 예쁩니다. 이 제품이 내세우는 또다른 장점은 에어프라이어에 따로 종이호일을 깔지 않아도 되도록 종이호일 위에 패키징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당연히 크기가 중간 사이즈 정도의 1인용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갈 정도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어정쩡한 크기여서 잘라넣는 거 귀찮거든요. 친에어프라이어 제품이라는..
김밥에 넣는 어묵 맛있는 조리법 특유의 비린맛 빼는 게 핵심 요즘은 고급스러운 어묵도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그냥 접시에 담기만 해도 한그릇 음식이 되죠. 그래도 김밥에 넣는 어묵은 납작한 사각어묵이어야 맛이 나는 것같아요. 너무 고급스럽고 비싼 어묵을 넣으면 그맛이 안난달까요. 납작한 사각어묵은 장점이 많습니다. 얇아서 양념이 잘 묻고 겹칠수록 씹는 맛이 좋죠. 다른 재료와도 무리없이 어울리고요. 간혹 김밥에 든 어묵이 거슬리는 건 특유의 비린내와 살짝 기름쩐내가 그 원인이기 쉽습니다. 거꾸로 이런 어묵의 잡맛만 잘 제거하면 맛있는 김밥속재료가 된다는 거죠. 그럼 어묵 조리법 살펴볼까요. 어묵을 김밥에 넣을 크기로 썬 후 펄펄 끓는 물을 부어 3~4분쯤 그대로 두세요.이 과정을 한 번만 해도 되고, 물을 따라내고 다시 끓는 물을 붓는..
어쩐지 성공한 기분 _ 산니카시오 감자칩 맛으로도 먹지만 기분으로도 먹죠 처음 산니카시오 감자칩을 알게 됐을 때, 감자칩 봉지가 이렇게 은은한 색일 수도 있구나 했습니다. 그동안 쨍한 색감 튀는 색감의 감자칩 봉지만 보았으니까요. 감자 그림 없이 감자칩이라는 큰 타이포 없이도 감자칩을 팔 수 있구나 놀랐습니다. 역시 같은 이유였죠. 산니카시오 감자칩이 내세우는 최고의 장점은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로 튀긴다는 겁니다.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가 과연 감자튀김에 적합할 정도의 비등점인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두꺼운 치킨도 올리브유로 튀긴다는데 감자칩을 못 튀길 건 또 뭐지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산니카시오 감자칩은 패키지 디자인만큼 고상합니다. 짜지 않고요, 어느 감자칩에나 미세하게 나는 기름쩐내가 나지 않아요. 바삭하면서도 충분히 기름진데, 손에 묻은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