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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듬뿍 올린 창화당 쫄면 콩나물 한 봉지면 채소 오케이 심플리쿡에서 나온 창화당 쫄면입니다. 굴림만두가 포함되어 있는 구성인데요, 굴림만두는 따로 구워먹었어요. 쫄면과 양념장 구성입니다. (요게 1인분, 총 2인분이 들어있어요)냉동식품이라서 먹기 하루 전, 냉장실로 옮기면 좀더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쫄면 7~8분 삶아 찬물에 빡빡 씻은 후 비빔장 넣고 비비면 끝입니다. 오늘은 분식집 느낌 물씬나는 콩나물쫄면 만들어보려고요. 쫄면 삶기 전 콩나물부터 삶아줍니다. 콩나물은 냄비 뚜껑을 열고 삶는 거 아시죠? 그래야 비린내가 안 나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데치면 더 맛있어요. 이렇게 데친 콩나물 일부는 따로 덜어놓고, 나머지는 콩나물무침하세요. 그리고 쫄면 비벼 그 위로 데친 콩나물 듬뿍 올리면 끝. 다른..
두부듬뿍 새싹채소샐러드 은근 중독되는 맛 코로나19로 지금은 가끔 포장만 해오는 다이너재키엔 튀긴두부를 올린 샐러드 메뉴가 있어요. 이 두부 샐러드가 정말 맛이 괜찮아서 집에서 따라해본 것이 바로 두부듬뿍 새싹채소샐러드예요. 만드는 법은 너무 간단해요. 두부를 적당한 두께로 잘라 들기름에 지집니다. 너무 두꺼우면 바삭한 맛이 덜하고 너무 얇으면 겉이 질겨지니까 0.8~1센티미터 정도 두께면 될 것같아요. 튀기면 더 맛있겠지만 여긴 집이니까 노릇하게 지지는 걸로 만족해요. 새싹채소 한 팩(100그램) 잘 씻어서 커다란 볼에 담아요. 새싹채소는 워낙 여리니까 물에 잠깐 담가 위에 뜨는 불순물만 제거하고 체에 받쳐 물 빼켠 됩니다. 구운 두부도 새싹채소 옆에 잘 담습니다. 시판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깨드레싱 적당히 뿌려드시면 됩니다...
김밥 속 오이 맛있게 준비하는 법 잘 절여요, 잘 볶아요 엄마는 김밥 속 녹색 채소로 시금치를 주로 쓰셨어요. 시금치를 데쳐 간장과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간해서 김밥 속에 듬뿍 넣어주셨죠. 시금치무침은 시금치를 다듬어(아무리 깨끗해도 적당히 다듬어야 해요) 씻어 물 끓여 데치고 건져 헹궈서 꼭 짜고 양념하는 정말로 긴 과정과 정성이 필요한 속재료예요. 하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할 때 많이 해서 보관해둘 수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나물은 정말 빨리 쉬어버리거든요.그래서 저는 일단 밑준비만 해두면 제 경험상 최소 5일 정도는 냉장고에서 괜찮은 오이를 즐겨 김밥속재료로 넣습니다.오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오이의 비린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꽤 있고요.그런데 이 조리법이라면 오이의 비린맛? 날것의 느낌을 줄일 수 있어요. 김밥용..
금미옥 쌀떡볶이 달달한 쌀떡파에겐 최고일 듯 떡볶이 밀키트는 기회가 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금미옥 쌀떡볶입니다. 나는 굳이 구분하자면 쌀떡파이고, 가래떡으로 떡볶이떡 하는 것도 좋아해서 금미옥 떡볶이에 대해 기대가 있었어요. 사진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냉동 밀키트인데요, 떡은 찬물에 10분 정도 불려놓으라고 해서 그렇게 해두었고요, 구성은 쌀떡 1봉지, 어묵 1봉지, 소스 1봉지입니다.자 이제 만들어볼까요. 집에 파, 양파, 깻잎이 없어서 순정하게 딱 이걸로만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이것만으로도 맛있다는 자신감이 포장지에도 있었거든요. 물 180cc에 소스 붓고 끓입니다. 소스물이 긇으면 떡과 어묵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어오르면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중불로 5분 30초. 자, 이렇게..
상큼하고 고소한 우삼겹샐러드 깔끔하고 가벼운 고기 한 접시 차돌박이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거나 떡볶이에 올리는 경우는 가끔 보셨을 거에요. 당연히 맛있겠죠. 그런데 차돌박이는 좀 비싼 편이잖아요. 그럼 차돌박이 대신 우삼겹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가는 식당 메뉴에 우삼겹떡볶이가 있는데 주변에서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전 고기 빼고 주세요, 라고 주로 요청하지만요) 마침 근 한 달만에 친구가 밤늦게 와서 오늘 새벽에 나가는 일정으로 온 터라, 친구를 위한 메뉴로 우삼겹샐러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거예요) 냉장고에 어린잎채소 모듬이 마침 많이 있어서 우삼겹만 사서 구우면 됐르니까요. 우삼겹이라는 특정 부위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부위는 국이아 탕거리로 주로 쓰는 양지를..
매운어묵조림 _ 소박한 일식일찬 별 거 없는데 참 맛있다 어묵은 참 좋아하는 재료예요. 꼬지에 끼워 푹 끓인 꼬지어묵도 맛있고 베이커리처럼 고급 어묵도 맛있어요. 어묵은 아주 저렴한 것부터 아주 고급스러운 가마보꼬까지 그 나름의 맛과 역할이 있는 것도 재밌어요. 떡볶이를 만드는데 고급 어묵 넣으면 뭐랄까 좀 재미가 없죠. 김밥을 자주 싸먹게 되면서 어묵은 상비하다시피 하는 재료입니다. 김밥용 어묵으로는 삼진어묵 상천과 고래사어묵 상천(일명 납작한 판어묵)을 가장 많이 쓰고요, 가끔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로 파는 정직한어묵도 사용합니다. 급하게 어묵을 사야할 땐 마트에서 쉽게 구하는 삼호어묵을 주로 사요. 삼호어묵은 가성비가 정말 좋은 어묵이라고 생각해요. 저렴한데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내죠. 양념을 세게 입히는 어묵조림을 할 땐 삼호어..
양념새우장 3가지 활용법 이왕이면 다양하게 먹어보아요 저는 양념새우장을 정말 좋아해요. 영념새우장은 그야말로 밥과 양념새우장, 그렇게만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양념새우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따끈한 밥에 양념새우 하나 올려 입안 가득 먹는 게 따끈한 밥에 스팸 한조각의 느낌이거든요. 이렇게 맛있는 양념새우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손님 접대용 요리로도 활용 가능한 양념새우장 요리 소개해드릴게요. 요리랄 것도 없는 간단한 플레이팅이지만 맛도 모양도 꽤 훌륭해요. 양념새우장쌈밥노력 대비 플레이팅 효과가 매우 좋은 요리예요. 먹을 때마다 쌈싸지 않아도 되니까 간편한데다 먹는 데 집중할 수 있어 좋고요, 깻잎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상큼합니다. 깻잎 위에 밥 한 숟가락, 양념새우장 하나, 채소 약간 차례로 올리면 끝. ..
나의 최애 쌜모네키친 그라브락스 연어 생연어와 훈제연어를 합친 듯 쌜모네키친 연어를 좋아해요. 확실히 불쾌한 비린맛이 없거든요.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그라브락스 연어예요. 생연어를 숙성시킨건데 비트를 더해서 연어 색깔이 좀 더 진하고 선명해요. 내가 그라브락스 연어를 좋아하는 건 식감과 두께, 그 맛이 훈제연어의 좋은 점을 취했다고나 할까요. 훈제향은 당연히 없지만 생연어 특유의 물컹함 대신 쫀득하고 농축된 맛이 있다고 느꼈거든요. 숙성방법때문인지 생연어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에요. 참, 그라브락스 연어는 땅속에 묻은 연어라는 뜻이래요. 예전 스칸디나비아 어부들이 연어를 발효시킨 방법이었다네요.(마켓컬리 상품 설명 참조) 쌜모네키친 그라브락스 연어 패키지입니다. 200그램 한 팩이에요. 정말 다른 것없이 연어만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