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도 든든하게 (2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이컨에그새우버거 맛있는 거 위에 또 맛있는 거 겨울이라 그런지 기름진 게 좀 당기네요. 햄버거보다 새우버거가 더 좋달까요. 새우버거 하려고 동원 퀴진 크리스통살새우까스를 샀어요. 한 팩에 다섯 개가 들어있어요. 물론 새우까스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이번엔 새우버거입니다. 냉동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3분이면 딱 맞아요. 오늘 새우버거엔 베이컨과 달걀부침도 넣을 거예요. 빵빵하게 넣어서 입 크게 벌려 먹고 싶어요. 햄버거 번에는 마요네즈와 씨겨자를 발라주고요. 이제 양상추 듬뿍 올리고 바싹 구운 베이컨을 올려줍니다. 그 위에 새우까스를 얹고요, 혹 원하면 새우까스 패티 위에도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도 괜찮아요. 달걀프라이 올리고요 햄버거 번 덮어주면 완성이에요. 새우까스 패티, 달걀프라이, 베이컨 등 무겁고.. 베이컨감자채전 짭잘하고 고소한 그 맛 감자전은 보통 감자를 갈아서 부치는데, 부드러운 대신 씹히는 맛이 덜하죠. 감자를 가늘게 채썰어 부치면 식감이 매우 즐겁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자채전입니다. 감자 한 알, 당근 약간, 베이컨 한두 줄이면 됩니다. 감자는 채칼로 썰어 물에 잠깐 담가 전분기를 빼주고, 당근은 양이 얼마 안되니 칼로 가늘게 채칩니다. 전분기를 뺀 감자채와 채썬 당근에 베이컨도 종종 썰어 섞어둡니다. 간식으로 먹을 거라면 베이컨 두 장으로 충분히 간이 되니까 따로 소금을 안 넣어도 되고, 반찬으로 먹는다면 아주 약간의 소금을 더해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빠진 곳 없이 잘 올리고 도닥여줍니다. 아랫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뒤집지 마세요. 아랫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 접시를 얹고 프라.. 건더기 듬뿍 채소순두부찌개 푸짐하고 든든하고 부드럽게 날이 추워지니까 뜨뜻한 걸 자주 해먹게 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순두부찌개를 해보려고요. 오늘 쓸 순두부는 김구원선생 전통순두부입니다. 국산콩을 사용해 더 부드럽고 고소하며, 안심이 돼요. 집에서 끓이는 순두부의 장점이라면 부재료를 마움내키는대로 풍성하게 넣을 수 있다는 것과 자극적인 양념에서도 자유롭다는 거죠. 오늘 순두부찌개 콘셉는 채소 듬뿍입니다. 순두부만큼 건져먹을 게 많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먼저 멸치육수에 파, 양파, 애호박,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줍니다. 채소에 간이 먼저 배어들게 고춧가루와 간장을 넣음 양념을 풀어주고요 채소가 반쯤 익으면 버섯도 넣어주세요. 국물이 팔팔 끓고 버섯 숨이 죽었다 싶으면 순두부를 넣습니다. 순두부 덩어리는 숟가락으로 적당히 잘라주면 됩.. 시금치된장국_소박한 일식일찬 겨울 노지 시금치의 맛이란 날이 추워지면서 국물을 만드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국 한그릇만 있으면 밥에 김치만으로도 잘 넘어가니까요. 요즘 제철인 노지 시금치는 싱싱하고 달큰해서 된장국에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시금치무침은 안 좋아해도 된장국에 든 시금치를 건져먹는 건 정말 좋아하거든요. 먼저 멸치육수에 된장 한 스푼 잘 풀고 청양고추와 양파 썰어넣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손질한 노지 시금치를 듬뿍 넣어줍니다. 더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도 좀 넣어줍니다. 시금치가 익으면 요리 끝. 정말 간단한데 놀랄 정도로 맛있어요. 시금치 건져먹는 맛이 쏠쏠해요. 겨울 노지 시금치는 부드럽고 달큰해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더 맛있게 먹는 법 혹시 어묵이 있다면 한두 개 썰어넣어보세요. 맛이 .. 동치미된장비빔밥 무 생채보다 한 수 위! 부산 사는 친구 어머니가 동치미를 보내주셨어요. 친구 어머니의 동치미는 정말 맛있거든요. 그런디 친구가 동치미를 채썰어 된장찌개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 거예요. 동치미된장비빔밥이라니 색다르다 싶었지만 무생채된장비빔밥도 있으니까 싶어 한 번 해보았어요. 된장찌개가 중요한대요, 호박 양파 감자 등 건더기를 잘게 썰어 많이 넣은 자박한 된장찌개를 끓여야 한대요. 매콤한 게 좋아서 청양고추랑 쪽파도 둠뿍 썰었어요.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칼칼한 맛 내려고 고춧가루도 약간 넣고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쪽파를 건더기 재료 다 넣고 끓여 건더기가 다 익으면 완성입니다. 동치미는 적당한 두께로 채썰고 따끈한 밥을 푸고 된정찌개는 건더기 중심으로 떠놓습니다. 달걀 좋아하시면 달걀프.. 풀무원 해물쏙두부봉구이 _소박한 일식일찬 분홍소시지보다 더 부드러워 분홍소시지에 달걀물을 입혀 지진 소시지부침을 참 좋아하는데요, 양도 양이고 아무래도 영양을 생각하면 자주 손이 가지 않게 돼요. 이럴 땐 풀무원 두부봉 하나 사서 구우면 맞춤합니다. 요렇게 생긴 건데 딱 한접시가 나오는 양이에요. 야채쏙 두부봉도 있어요. 두부와 연육을 섞어 만든 제품입니다. 달걀 하나 깨사 잘 풀고 소금 좀 넣은 후 두부봉 썰어넣고 달걀물 묻혀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부쳐줍니다. 달걀물이 익기만 하면 되니까 시간도 그리 걸리지 않아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집니다. 짜잔. 이렇게 반찬 한 접시 완성. 따뜻할 때 먹으면 딴 반찬이 필요없어요. 분홍소시지부침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랍니다. 그냥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케첩이나 스리차차소스에 찍어먹어.. 햄치즈 크루아상롱브레드 샌드 크루아상과 빵의 중간 어디쯤 벤탄마켓 반미가 꽤 괜찮아서 이번엔 크루아상롱브레드라는 식사빵을 한 번 사보았어요. 크루아상이면 크루아상이고 롱브레드면 롱브레드지, 그게 뭘까 궁금했거든요 이렇게 생겼어요. 길고 각진 크루아상쯤이랄까요. 이 빵을 살 떼 샌드위치용으로 점찍어두었기에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오오, 크루아상보다는 살짝 힘이 있어요. 그래서 샌드위치 만들기엔 더 좋을 것같아요. 빵 모양이 비교적 각진 것또한 샌드위치 만들기 적당하죠. 오늘은 햄과 하비티 치즈, 오이피클만 넣은, 간단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 거에요. 빵 크기에 맞게 하비티치즈를 잘라 양쪽에 얹고 오이피클을 얇게 올려줍니다. 그 위로 햄을 겹쳐 올리고 덮으면 완성. 크루아상의 파삭함과 빵의 부드러움이 같이 있어요. 버터향도 꽤 좋.. 언제나 맛있는 잡채 좋아하는 고명 듬뿍 잡채는 만들기 번거로워 잘 안하는 건데 큰맘 먹고 해보았습니다. 마침 냉장고에 잡채 재료 중 가장 없기 쉬운 당근도 있고 해서요. 잡채할 때 당근 많이 넣으면 별로지만 없으면 또 심심하고 서운하니까요. 먼저 찬물에 당면 넣고 불려놓은 후 고명 준비하고 당면 삶으면 당면 삶는 시간이 절약됩니다. 먼저 달걀 두 개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소금간 약간해서 지단으로 부쳐 식힙니다. 그 사이 양파 작은 거 한 개, 당근 약간 채 썰어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당근 먼저 넣어 좀 익힌 후 양파 넣어 볶습니다. 간은 소금간입니다. 자 이번엔 어묵이에요. 어묵도 가늘고 길게 채썰어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어묵은 간장으로 간해도 좋아요. 식힌 지단까지 썰어주면 잡채 고명은 준비 끝입니다. 어묵 좋아해서 어.. 이전 1 ··· 4 5 6 7 8 9 10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