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도 든든하게 (2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울슬로 이상하게 자꾸 퍼먹게 돼요 양배추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양배추 한 통을 사면 두 주 정도는 거뜬히 냉장고 야채칸에 있어요. 한 통 살 땐 부지런히 먹어야지 싶어도 그게 또 잘 안 되잖아요. 애매하게 남은 양배추를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역시 코울슬로로 만드는 거예요. 양배추는 안 맛있는데 코울슬로는 참 맛있으니 신기하죠. 만드는 법도 너무나 간단해요. 먼저 양배추, 양파, 당근을 종종 썰어주세요. 양배추의 양이 5라면 양파 1 당근 0 3~0.5 정도 비율이면 돼요. 자 이제 여기에 스위트콘 통조림 반을 넣고 잘 섞은 후 마요네즈, 씨겨자, 올리고당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듬뿍 해두고 하루이틀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좋아요. 다룬 샐러드와는 달리 좀 절여져도 맛있거든요.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 위에 .. 소시지계란부침_소박한 일식일찬 어쩐지 그리운 맛 마트에 갔더니 재밌는 제품명의 소시지가 았 있더라고요. 계란을 입혀 부쳐 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래요. 제품명 한 번 길지만 아주 직괸적이네요. 정말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직접 부쳐보았어요. 요거 하나 부치는데 달걀 1개가 딱 맞는 것도 좋았고, 프라이팬 한 판으로 딱 떨어지는 것도 좋았어요. (애매하게 모자라거나 남는 거 별로잖아요) 일단 비주얼은 엄마가해주시던 분홍소시지 계란부침 그대로네요. 맛은 좀 더 고급스러워요. 고기맛이 좀 더 나고 밀가루 맛이 덜나는데, 이 점이 좀 아쉬웠어요. 어릴 적 분홍소시지처럼 매끈하고 살짝 불량스러운 맛이 부족했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그건 추억 속에서나 존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쳐 따끈할 때 먹으면 밥 한 .. 간편한 코다리강정 에어프라이어로 튀기면 좋아요 코다리 할인하기에 두 마리 샀는데요, 매번 조림으로 먹다가 강정을 해보자 싶었어요. 닭강정 양념을 코다리에도 적용하는 거죠. 문제는 튀김인데요, 아무래도 코다리를 튀기기엔 기름도 많이 들고 냄새도 많이 나서 프라에팬에서 잠깐 구운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보려고요.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코다리를 넣고 앞뒤로 기름이 잘 묻게 살짝 굽습니다. 코다리 비린맛 제거를 위해 맛술도 살짝 부었어요. 자 코다리 양면에 기름이 잘 묻었다 싶으면 에어프라이어로 옮겨 180도에 20분 구워줍니다. 노릇노룻 잘 익었죠? 아까 프라이팬에 기름과 맛술이 남아 있을 거예요. 거기에 그대로 강정 양념장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강정 양념은 고추장과 진간장, 올리고당과 설탕이 기본이고요, 취향에 따라 맵기.. 그릴드치즈샌드위치 따끈하고 눅진한 치즈 폭탄 빵과 속을 잘 구워 따끈하게 먹는 핫샌드위치는 특히 겨울아침에 먹으면 좋죠. 속이 데워지면서 추위를 뚫고 나설 힘을 주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릴드치즈샌드위치입니다. 그릴드치즈샌드위치는 만드는 법도 쉽고 치즈와 빵먼 있으면 되니까 너무 간편해요. 자 우선 식빵 두 장에 치즈를 잘 깔아줍니다. 같은 종류의 치즈여도 되고 다른 종류여도 됩니다. 나는 프리코 에담치즈와 슬라이스 치즈를 깔았어요.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나 슈레드치즈가 있다면 올려주세요.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미니 오븐에 치즈가 적당히 녹도록 살짝 구운 후 식빵 두 개를 잘 겹치고 프라이팬에서 빵도 구워줍니다. 미니오븐에 넣는 것이 귀찮다면 처음부터 프라이팬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수 있도록 구워도 됩니다. 자 이제 .. 연어새우달걀샐러드 피그인더가든 쉬림프에그볼에 연어를 더해 피그인더가든의 매일 샐러드를 즐겨먹습니다. 여러 샐러드 중에서 가장 실속 있거든요. 피그인더가든을 믿고 이번엔 쉬림프에그볼을 사봤어요. 요렇게 포장되어 왔어요. 펼쳐보니 이런 구성이네요. 근데 아무래도 살짝 아쉽지 뭐예요. 새우와 달걀이 살짝 부실해요. 그래서 그라브락스 연어 몇 점 더해서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보세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때로 시판 샐러드에 약간의 재료멐 더해도 훌륭한 한끼가 된답니다. 새우나시고랭 동남아풍 볶음밥 나시고랭을 우리 말로 풀면 볶음밥이래요. 인도네시아의 볶음밥이죠. 우리의 간장볶음밥과 살짝 비슷하기도 해요. 티아시아키친에서 발리 나시고랭 소스를 출시해서 이걸 이용해 나시고랭을 만들어보았어요. 한 병에 6인분이고요, 1인분마다 금이 그어져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종종 썬 걸 넣고 새우도 몇 마리 넣고 볶아줍니다. 새우가 반쯤 익으면 찬밥을 한 덩이 넣고 티아시아 발리 나시고랭 소스를 2/3인분 부은 후 섞듯이 볶아줍니다. 이대로 완성해서 달걀프라이 올려 먹어도 좋지만, 씹는 맛을 더하려면 숙주 한줌을 넣어도 좋아요. 볶음밥을 한쪽으로 밀어놓고 숙주 한줌 넣은 후 소스 약간 붓고 살짝 볶습니다. 그 후 밥과 섞어 한두 번 뒤적이면 끝입니다. 숙주는.. 참 쉬운 볶음쌀국수 팟타이꿍 이제 집에서 간편하게 팟타이는 포와 함께 쌀국수 요리의 대표격인데요, 이제 집에서도 숙주와 부추, 달걀 등 가본재료만 있으면 쉽게 해먹을 수 있겠어요. 티아시아키친 방콕팟타이 소스를 활용하면 돼요. 한 병에 4인분이고, 병에 1인분씩 표시가 되어 있어 편해요. 팟타이 기본 재료로 꼭 있어야 하는 건 숙주와 계란이고요, 부추가 있으면 정말 좋고 새우를 넣으면 팟타이꿍이 됩니다. 쌀국수는 따로 찬물에 미리 잘 불리거나 뜨거운 물에 2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헹궈주세요. 자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달걀 하나를 깨어 스크램블에그로 만드세요. 새우도 함께 넣어 볶습니다. 새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린 쌀국수를 넣고 티아시아키친 방콕팟타이소스 2/3인분을 붓고 살살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자 쌀국수가 .. 부추숙주잔치국수 더 시원하고 풍성한 맛 팟타이를 하고 남은 숙주와 부추를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잔치국수에 넣어 먹으면 좋겠다 싶어 그렇게 해보기로 했어요. 우선 멸치육수에 부추와 숙주를 듬뿍 넣고 청양고추 하나 종종 썰어 넣은 후 팔팔 끓이세요. 숙주 숨이 충분히 죽으면 국간장으로 간합니다. 미리 삶아 찬물로 헹군 소면에 국물을 붓고 숙주 와 부추 건더기를 풍성하게 올린 후 김가루와 유부도 더해줍니다. (김가루와 유부는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소면과 고명이 잘 섞이도록 저은 후 후루룩 먹습니다. 보통 잔치국수엔 양념장을 따로 치는 경우가 많고, 참기름을 넣기도 하지만 숙주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그대로 즐기려면 국간장으로 간단하게 간만 맞추는 게 더 좋을 것같아요. 숙주와 부추만으로도 고명 풍성한 든든.. 이전 1 ··· 3 4 5 6 7 8 9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