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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콩나물국 콩나물 한 봉지의 행복 반찬도 없고 입맛도 없을 땐 콩나물 한 봉지를 삽니다. 콩나물을 삶아 반은 콩나물국을 끓이고 나머지 콩나물은 무침을 하면 국 하나 반찬 하나가 순식간에 완성되죠. 만들기도 쉽고 조리시간도 짧아 편해요. 오늘은 칼칼하게 고춧가루를 넣은 콩나물국을 끓이려고 해요. 잘 씻은 콩나물에 물을 잠기게 붓고 삶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삶아요. 콩나물이 익었나 체크하려고 중간에 여닫다가 콩나물 비린내가 나기 쉽거든요. 처음부터 열고 삶으면 콩나물 비린내 걱정을 하지 않고 콩나물 익힘 정도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콩나물이 다 삶기면 콩나물국에 넣을 콩나물만 남기고 덜어냅니다. 여기에 파와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끓이면 칼칼한 콩나물국 완성이에요. 기호에 따라 마늘을 다져넣어도 ..
오이크래미매운진미채김밥 채쳐서 넣으면 식감 두 배 고추장에 무친 진미채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애 밑반찬이에요. 매운진미채를 넣어 김밥을 싸면 또 맛이 기가 막힌데요. 매운진미채가 마른 반찬이다 보니 물기 많은 채소를 넉넉히 김밥 속에 넣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이 때 진미채가 가늘다보니 단무지나 오이, 당근, 달걀지단 등도 채쳐서 넣고 맛살도 결대로 손으로 찢어 넣으면 식감이 훨씬 더 좋아요. 채소에 물기가 많다면 밥 위에 김 반장을 깔아 눅눅해지는 걸 막아주세요. 자 무장아찌 채친 것, 맛살 찢은 것, 오이절임 등을 둠뿍 얹고요 그 위에 매운진미채도 가득 올려서 돌돌 말아줍나다. 자 이렇게 완성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정말 멋진 김밥이에요. 채소를 채쳐서 식김이 최고랍니다
간장새우새싹채소덮밥 엄마 새우장은 언제나 최고 엄마 김치택배에 간장새우장이 함께 왔어요. 새우장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거라 너무 반가웠죠. 하얀 쌀밥에 올려먹기만 해도 진짜 밥 두 그릇 순삭이에요. 오늘 마지막 남는 간장새우 4마리로 그럴듯하고 맛있는 한그릇을 만들어먹었어요. 오늘 숨은 꿀팁은 요거예요. 풀무원에서 나온 상큼유자꼬들무장아찌인데요, 각종 덮밥에 올리면 상큼하고 달큰하고 아삭해서 입맛을 확 돋워주더라고요. 새우장덮밥 만드는 법은 진짜 간단하잖아요. 하얀 쌀밥에 새우장 간장 살짝 뿌린 후 새싹채소 듬뿍 올리고 간장새우 쪼르륵 놓고 상큼유자꼬들무장아찌도 놓습니다. 참기름 아주 살짝 뿌려 살살 비벼 먹으면 끝. 비빌 땐 새우를 가위로 자르는게 더 편해요. 이렇게 맛있는 한 끼.
망원동 동일루 인생 짬뽕 한 그릇 망원동의 동일루는 찹쌀탕수육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찹쌀반죽 묻혀 튀겨낸 탕수육은 누구나 좋아하죠. 워낙 손님이 많아 줄을 길게 서 있는 풍경도 워낙 흔해서, 근처에 있지만 자주 가진 못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홀이 한적하기에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 랄 것도 없이 아주 소박해요. 메뉴 및 가격은 참고하시고요. 혼자 왔으니 탕수육을 시키는 건 무리예요. 이곳엔 무조건 최소 2인 이상 4인이 와서 여러가지 시켜먹는 게 이득이에요. 참 동일루에서는 짜샤이와 양파를 함께 무쳐주는데 이거 정말 맛있어요. 동일루에 오면 절대 빠뜨리지 않는 짬뽕을 시켰습니다. 하마짬뽕이라고 해요. 가격은 9900원입니다. 그릇 크기가 체감될지 모르겠는데 정말 넓답니다. 어지간히 양 많은 남성도 ..
인스턴트 크림스프 업그레이드 우유와 치즈 한 장 더하면 인스턴트 스프가루는 물에 섞어 3분이면 간단히 완성됩니다. 요즘은 레트로트 스프도 정말 잘 나와서 스프를 직접 만드는 일이 줄었지요. 이런 인스턴트 스프는간편하긴 하자만 아무래도 깊은 맛은 아쉽죠. 오늘은 인스턴트 스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진하고 고소한 스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청정원 우리쌀 크림스프를 사용했어요. 냄비에 스프가루를 붓고 레시피에 적힌 양만큼 물과 우유를 반반 넣습니다. 물 600ml를 넣으라고 했다면 물 300 우유 300을 넣는 식이죠. 물과 우유의 비율은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좋지만 최대 비율은 5대 5 정도가 적당합니다. 가루와 물, 우유를 잘 섞은 후 약한 불로 끓입니다. 끓는 동안에도 계속 저어주는 게 좋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슬라이스..
베이컨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은 언제나 맛있지 반찬이 마땅찮을 때 가장 흔하게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가 김치볶음밥이에요. 신김치와 찬밥만 있으면 언제나 오케이니까요. 오늘은 베이컨도 있어서 더욱 좋네요. 먼저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베이컨 서너장을 잘게 잘라 볶습니다. 신김치 종종 썰어 넣고 함께 더 볶아요. 김치가 잘 익으면 찬밥 한덩이 넣고 볶습니다. 베이컨과 김치, 밥을 고루 섞으며 볶으면 끝.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치면 좋아요. 굴소스 반 숟가락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요. 이렇게 맛있는 베이컨김치볶음밥 완성. 도시락으로 싸도 좋아요.
로컬식탁 부산 물떡&어묵 꼬치 손쉽게 먹는 매력적인 물떡 마켓컬리에서 로컬식탁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부산 물떡&어묵 꼬치가 있더라고요. 물떡을 서울에서 먹기는 힘들고, 집에서 해도 부산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나서 아쉬웠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그래서 한 세트 사보았습니다. 구성품은 어묵 꼬치 3개, 가래떡 꼬치 3개, 소스 1봉입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물 1000~1200cc에 소스를 넣고 끓으면 꼬치를 넣고 5~7분 정도 끓이면 끝이라고 해요. 나는 마침 멸치다시마 육수를 낸 참이라 이 육수를 쓰기로 했어요. 육수 우릴 때 넣었던 무도 그대로 활용하고요. 소스를 넣고 끓은 후 꼬치를 넣었습니다. 대파도 길게 썰어 듬뿍 낳어주고요. 나는 7분을 끓였어요. 흐물흐물하면서도 육수맛 듬뿍 밴 물떡을 먹고 싶었거든요. 자 이제 완성..
고메 갈릭베이컨치즈 피자 확실히 두드러지는 토핑 고메 피자 시리즈는 늘 일정정도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기에 이번에도 새 아이템을 시도해보았어요. 고메 갈릭베이컨치즈 피자입니다. 제품명이 다 말해주네요. 마늘과 베이컨 치즈 토핑 위주의 피자예요.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비닐 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좋도록 1/4씩 잘려져 있다고 하네요. 포장째 대충 잘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았어요. 베이컨은 딱 보기에도 많아 보이고, 마늘은 형태상으론 살짝 다져 올린 것 같아요. 거뭇거뭇한 것이 마늘인 듯싶네요. 도우도 폭신하고 베이컨도 풍성합니다. 마늘맛은 은은하게 깔려 베이컨과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네요. 베이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가운 피자가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