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화동매운실비김치김밥 또 먹고싶은 매운 맛 유명한 선화동 매운실비김치를 드디어 먹어보았어요. 매워요. 정말 매운데 또 먹고싶은 매운맛이 강렬하더군요. 익지 않은 생김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김치는 맛있어서 자꾸 먹게 돼요. 요 선화동 매운실비김치로 김밥을 싸도 좋겠다라고요. 보통 김치라면 양념을 털어내거나 씻어 넣지만, 이 김치는 매운 양념 맛으로 먹는 거니까 그냥 한 줄 쭉 찢어 넣기로 했어요. 김치 먼저 깔고, 어묵과 베이컨, 단무지와 오이도 가지런히 올린 후 돌돌 말아 썰어줍니다. 매운 김치양념이 밥 전체에 고루 퍼졌어요. 와 맵다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자꾸만 자꾸만 먹고 싶어요. 어묵과 베이컨 등 다른 김밥 재료들이 매운맛을 좀 중화해줘서 더 좋네요. 요즘 제철 딸기청 만들기 우유에도 탄산수에도 찰떡! 매년 이맘 때면 딸기잼을 만들곤 했는데 올해는 불 앞에 오래 서 있기가 싫네요. 그래서 불 없이 아주 간단한 딸기청을 만들었어요. 요즘 딸기 저렴하잖아요. 1킬로그램 한 박스 사서 바로 시작합니다. 딸기는 잘 씻어 물을 뺀 후 꼭지를 칼로 제거해줍니다. 딸기 절반 정도는 편으로 썰어놓고요 나머지 반은 비닐장갑끼고 과감하게 손으로 으깨줍니다. 딸기는 과육이 워낙 부드러워서 굳이 블렌더로 갈지 않아도 돼요. 나는 딸기잼을 할 때도 손으로 으깬답니다. 싫은 사람 생각하며 조물락대면 금방 끝나요. 으깬 딸기에 편으로 썬 딸기를 넣고요 설탕과 꿀을 넣습니다. 비율은 딸기와 설탕류가 동량인 게 청의 기본인데, 난 단 것도 썩 좋아하지 않는데다 뭣보다 빨리 먹을 거라 20퍼센트 정도만 넣었.. 프레시지 미싱더시티 씨푸드빠에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빠에야 빠에야는 집에서 하기가 쉬운 듯 쉽지 않습니다. 준비해야 할 재료도 많고 뭣보다 샤프란이 있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요. 이럴 땐 밀키트를 이용하는 게 좋죠. 프레시지 미싱더시티 씨푸드빠에야를 이용해보았어요. 포장이 꽤 근사하죠. 열어보니 이렇습니다. 해물이 많진 않군요. 오징어가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 밥과 해물, 소스와 올리브오일과 소금, 마늘과 그린빈, 그리고 레몬입니다. 만드는 법은 상자 뒷면에 있어요. 15분이면 완성된다고 하네요. 우선 해동한 해물을 살짝 씻은 뒤 올리브오일 절반과 허브소금을 넣어 버무려두었어요. 해물이 부족한 것같아 집에 있던 냉동새우도 추가했어요. 남은 올리브오일을 프라이팬에 붓고 마늘과 자른 그린빈을 넣은 후 1분 정도 볶은 후 해물을 넣고 1.. 미정당 스파이시 로제 떡볶이 이맛에 로제 떡볶이를 먹는구나! 로제 떡볶이가 유행한지 꽤 오래지만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어요. 떡볶이에 카레, 짜장까지는 괜찮지만 크림이라니 어쩐지 별로였거든요.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터라 크림을 넣으면 매운맛이 중화되는 것도 좀 싫었고요. 그런데 동네 마트에서 로제 떡볶이 밀키트를 할인판매하기에 사보았어요. CJ에서 경주미정당 떡볶이를 상품화한지는 꽤 되었는데, 로제떡볶이까지 출시한 건 몰랐네요. 구성은 단촐합니다. 밀떡 한봉지 소스 한 봉지, 크림파우더 한 봉지. 물 200cc에 떡과 소스, 크림파우더를 한 번에 넣고 3분간 끓인 후 살짝 다 더 졸이면 되는 간단한 조리법인데요, 크림파우더 없는 소스 맛이 궁금해서 우선 떡과 소스만 먼저 넣고 집에 있는 어묵도 넣어보았어요. 뭐랄까, 분명 떡볶이 소스.. 담터 호두 아몬드 율무 아이스크림 고즈넉하고 푸근한 옛맛 담터의 고인물 모델은 정애리 님이죠. 패키지만 봐도 담터 차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정애리 님 얼굴이 크게 인쇄되어 있으니까요. 차 브랜드로 알고 있던 담터에서 아이스크림도 만드는 건 처음 알았어요. 호기심에 한 번 사보았어요. 패키지만 봐도 담터에서 만들었다는 거 바로 알 수 있어요. 제품명도 너무나 정직합니다. 호두 아몬드 율무 아이스크림이에요. 담터의 견과류 차는 워낙 유명하니까 아이스크림도 견과류가 많이 들었겠지, 이런 생각은 들었지만 사실 맛은 큰 기대가 없었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견과류 분태가 눈에 보일 정도로 실합니다. 아이스크림 색도 옅게 갈색을 띄는 것이 견과류 아이스크림답고요. 크게 한 숟가락 퍼서 먹어보았는데 의외로 맛있어요. 풍부한 유지방으로 아이스크림 질감도.. 앙버터 바게트 직접 만든 팥앙금의 맛 가끔 앙버터 샌드를 사먹는데요, 팥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버터와 어우러지면 맛나서요. 그런데 팥이 너무 단 게 불만이었어요. 팥앙금만 만들면 앙버터 샌드위치는 너무 쉽잖아요. 그래서 해보았습니다. 팥을 잘 씻어 불린 후 한소끔 끓이고, 물 따라내고 다시 물 부어 정말 오래 끓여주면 됩니다. 팥을 삶을 때 소금을 한 꼬집 넣어주고요. 이게 어느 정도 삶겼을 때입니다. 중간 중간 물을 부어 가며 끓이고요, 숟가락으로 팥이 으깨질 정도로 삶기면 설탕을 적당량 넣으세요. 단맛은 그야말로 개인의 기호예요. 나는 두 스푼 정도만 넣었어요. 자 이제 불을 약불로 줄이고 바닥이 눗지 않게 저어가며 수분을 날려 팥앙금을 완성합니다. 나는 팥알갱이가 하나씩 씹히는 게 좋아 완전히 으깨지 않았어요. .. 삼원가든 떡갈비 달큰하고 부드러운 맛 삼원가든의 고기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그저 명성은 익히 듣고 있었죠. 간편식으로 삼원가든 떡갈비가 있기에 한 번 사보았어요. 139그램 떡갈비가 개별포장으로 두 개 들어있어요.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뒤 노릇노릇 잠시 구웠습니다. 떡갈비는 밥과 함께 먹는 거니까 밥도 예쁘게 푸고, 밥 위에 통깨도 찹찹 뿌려보았어요. 떡갈비 딱 봐도 육즙이 풍부해보이죠? 칼집도 잘 나 있어 모양이 근사합니다. 살짝 달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같아요. 고기 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아요. 코울슬로를 곁들이면 더욱 상큼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101번지왕매운돈까스 한 번 먹었으니 충분 남산 돈까스 유명하짆아요. 딱 한 번 가보곤 가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제품화되어 나왔기에 한 번 사보았어요. 매운 소스 특히 좋아하거든요. 돈까스 지름 20센티라니 정말 크긴 크네요. 프래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잘 데운 후 돈까스를 넣고 앞뒤로 잘 튀겼어요. 돈까스를 튀기는 사이 끓는 물에 소스를 봉지째 넣어 소스를 따뜻하게 데우면 됩니다. 돈까스가 잘 익으면 접시에 담아요. 데워진 소스를 골고루 뿌리면 끝. 돈까스를 잘라 단면을 보니 한국식 돈까스예요. 적당히 얇으면서도 부드러워요. 고기도 부드럽고 튀김옷도 고소해요. 소스는 그리 맵지 않아요. 적당히 매콤해서 먹기 편합니다. 돈까스가 정말 커서 하나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불러요. 이전 1 ··· 6 7 8 9 10 11 12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