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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어묵깻잎전 간단한데 맛있다 요즘 유튜브에서 자주 보이는 맛살어묵깻잎전을 해보았어요. 흔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 은근 보기가 좋아 도시락에 넣어도 좋겠다 싶었거든요. 크래미 사용했고요, 크래미 크기로 사각어묵도 자른 후 깻잎 반쪽으로 감싸주면 됩니다. 자 이렇게 감싼 맛살어묵을 소금간한 달걀물에 넣고 달걀물 입힌 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올리고 구우면 돼요. 한쪽 잘 익으면 뒤집어서 익힙니다. 자 이렇게 다 익으면 맛있은 맛살어묵깻잎전 완성이에요. 보기도 정말 좋은데 맛도 꽤 좋네요. 역시 전의 힘이란. 내친 김에 소시지도 부쳤어요. 전 두 접시에 마음이 든든하네요. 잘 식혀서 도시락에 넣으니 꽤 근사하죠. 반찬 없을 때 한 번 해보세요.
33떡볶이 방앗간 통가래떡 떡볶이 떡이 다 했다 안 먹어본 떡볶이는 한번씩은 사먹어보는 편이에요. 오늘은 33떡볶이, 방앗간 통가래떡 떡볶이입니다. 패키지만 봐도 아 굵은 가래떡이 길쭉하게 들어있겠구나 짐작이 가지요. 조리법은 다른 딱볶이와 비슷해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가래떡 4개, 봉어묵 3개와 소스. 자 믈에 소스를 잘 풀고 가래떡을 먼저 넣고 4분 끓인 후 어묵을 넣고 3분 더 끓입니다. 불을 살짝 줄여 소스를 원하는 농도로 조리면서 떡과 어묵을 익히면 돼요. 거의 다 됐다 싶으면 깻잎을 종종 썰어 뿌려줍니다. 자 이렇게 통가래떡 떡볶이 완성입니다. 이렇게 통으로 길게 먹어도 좋지만, 주걱으로 또각또각 잘라서 먹는 재미도 좋아요. 양념이 떡에 골고루 묻혀지는 게 또 별미거든요. 방앗간 통가래떡 떡볶이, 이름처럼 가래떡도 쫄깃하니..
맛있는라면 비건 반가운 비건 제품 한 때 맛있는라면을 즐겨 먹었어요. 버섯 등 푸짐한 건더기스프가 매력적이었거든요. 국물도 시원하고요. 그런데 맛있는라면에서 비건 제품이 나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4봉지 들이 한 팩 사서 가끔 끓여먹었어요. 요건 그 마지막 봉지입니다. 감자전분을 넣어 면발이 쫄갓하고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한다네요. 조리법은 비슷하고요, 영양정보 참고하세요. 맛있는라면 비건 제품 특징은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외에 풍미를 더해주는 기름 스프가 따로 있는 겁니다. 이 기름 스프는 라면을 다 끓이고 먹기 직전에 넣으라고 해요. 처음에 하란대로 넣어먹어보고, 안 넣고도 먹어봤는데 내 입엔 기름 안 넣는 편이 더 깔끔하고 개운했어요. 그러니 개인 입맛대로 조금씩 첨가해가며 드셔도 좋을 것같아요. 보글..
오징어장조림무장아찌김밥 두가지 간장 맛의 조화 제사움식은 지역마다 집안마다 달라서, 다른집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집 제사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것으로 장삼이라는 게 있어요. 전복, 쇠고기, 오징어 등을 육수 섞은 간장에 넣고 조리는 거죠. 제사엔 통으로 올리고 먹을 때 종종 썰어 장조림처럼 밑반찬으로 먹습니다. 엄마 김치 택배꾸러미에서 제사에 올린 장삼, 오징어장조림이 왔기에 반가운 마음에 김밥을 싸보았어요. 오징어장조림의 맛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 다른 재료로는 무장아찌만 종종 채썰어 넣었습니다. 하얀 쌀밥과 아삭한 무장아찌, 쫄깃쫄깃 달큰짭짤한 오징어조림의 조화가 정말 좋네요. 두가지 간장 맛이 같은 듯 달라서 더 맛있어요. 점잖고 고상한 김밥 한 상입니다.
당근감자전 자투리 채소 활용법 냉장고에 당근 한조각과 작은 감자 두 개가 시들시들 굴러다녀서 자투리 채소도 처치할 겸 전을 부치기로 했어요.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해서 김밥용으로 사서 항상 조금씩 남곤 했는데 이번엔 알뜰하게 먹으려고요 감자와 당근 모두 강판에 갈아줍니다. 소금 두 꼬집 정도 넣어 간하고요.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한 스푼씩 떠서 동그랗게 부쳐주면 됩니다. 밀가루나 전분을 넣지 않은 반죽이라 한 면이 충분히 익은 후 살살 뒤집어서 나머지도 익히면 끝.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좋은 당근감자전 완성입니다.
포카치아 델라 스트라다 마르게리타 좋아하는 것 두가지가 한 번에 포카치아를 좋아해요. 피자도 좋아하고요. 이걸 잘 알고 있는 친구가 포카치아 델라 스트라다의 마르게리타 포카치아 피자를 선물로 보내줬어요. 이렇게 진공포장된 포카치아가 6개 세트로 옵니다. 꽝꽝 얼어서요. 요대로 냉동실에 넣고 보관했다가 먹기 삼십 분 전 진공팩 열고 자연해동하면 됩니다. 요게 진공팩에서 갓 꺼낸 상태예요. 요렇게 삼십 분 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3분 정도 구우면 끝. 요게 구워진 상태예요. 바질을 따로 챙겨주었더라고요. 그게 또 참 좋았어요. 단면 한 번 보세요. 가위로 잘랐습니다. 이미 한 조각은 입속으로 들어갔어요. 포카치아가 살짝 밀도가 높고 더 담백해요. 올리브유를 좀 덜 쓴 거 같아요. 아마 소스와 치즈 등 축축한 토핑을 감당하기 위해서..
풀무원 두부텐더 치킨텐더보다 더 나아요 치킨을 썩 즐기지 않고 특히나 퍽퍽한 가슴살이나 안심살은 더욱 별로라 치킨텐더 맛있는 줄 잘 몰라요. 당연히 여간 해선 잘 사지 않지요. 그런데 풀무원에서 두부텐더를 출시했다기에 한 번 사보았어요. 포장지 모양은 치킨텐더와 유사하네요. 에러프라이어 180도에서 15분 정도 돌리면 될 것같아요. 바로 꺼낸 모습인데요, 치킨텐더와 실물은 더 비슷하네요. 자 에어프라이어 180도 15분 돌렸습니다. 단면을 보려고 한 번 잘라보았어요. 두부 결이 보이죠? 한 입 베물었는데 오오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퍽퍽한 느낌이 훨씬 덜하고 담백해서 치킨텐더보다 더 맛있는걸요. 더 맛있게 먹는 법 샐러드용 채소를 더해 두부텐더샐러드로 즐겨도 좋을 것같아요.
들기름간장떡볶이 별맛 아닌데 별미입니다! 가끔은 빨간 양념 말고 담백한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특히 떡집에서 갓 볶은 떡복이용 얇은 가래떡을 진열하고 있으면 더 그렇죠. 그럴 땐 간장 양념 떡볶이입니다. 떡이 말랑말랑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을 정도니 자극적인 양념이 필요없어요. 먼저 간장과 참기름, 약간의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은 양념장에 떡을 넣고 뒤적여 양념이 떡 속에 잘 배도록 합니다.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두면 더 좋아요. 떡에 양념이 충분히 뱄다 싶으면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념한 떡과 어묵을 넣고 볶아줍니다. 어묵과 떡이 익어갈 때쯤 대파 종종 썰어넣고 뒤적여줍니다. 대파 숨이 죽으면 완성입니다. 먹기 전에 김가루와 통깨를 뿌려도 좋고 이대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별맛 없는데 별미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