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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당 떡볶이 호들호들 떡이 매력적 금복당 떡볶이는 작은 착각때문에 사게 됐어요. 금복당을 금미옥으로 착각하고 신제품이 나왔네? 하며 사고보니 다른 거더라고요. 어쨌거나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니까요. 국내산 쌀떡을 강조하고 있어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살짝 가는 쌀떡과 한입크기 얇은 한성어묵, 그리고 소스입니다.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해요. 물 160cc(종이컵 한 컵)에 소스 잘 풀고 떡과 어묵을 한 번에 넣고 센 불에 4~5분 끓입니다. 그후 중약불로 줄여 3~4분 정도 더 졸여주면 됩니다. 자 다 되어가면 파를 추가합니다. 파를 더하면 더 맛있다고 레시피에서 권하니 그대로 해봅니다. 한소끔 끓인 후 그릇에 담으면 끝. 호들호들한 쌀떡이 상당히 맛있었어요. 굵지 않은 떡이라서 양념도 쏙 잘 배어들었고요. 양념이 두..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 노릇노릇 구운 맛 비비고 주먹밥이 맛있다는 리뷰를 꽤 봤는데, 이제야 사보았어요.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입니다. 노릇노릇 구웠다는 걸 강조하네요. 전자렌지 조리, 에어프라이어 조리, 전자렌지+에어프라이어 조리 세 가지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자렌지 조리가 가장 시간이 짧고 에어프라이어 조리는 무려 20분이 넘어요. 하지만 구운 느낌을 내는데에는 에어프라이어가 낫죠. 요런 주먹밥이 5개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포장되어 있어서 꺼내먹기도 보관하기도 간편해요. 자 에어프라이어 140도 20분 구워보겠습니다. 좀 지루하긴 하네요. 다음번엔 전자렌지 2분 40초 조리 후 에어프라이어 140도 5분 혼합조리를 선택해야겠어요. 짜잔. 드디어 완성. 주먹법 표면이 구운 것처럼 노릇노릇 가슬가슬합니다. 치즈가 얼마..
맵데이직화오돌뼈덮밥 매운 게 당길 때 간단한 1팩 유난히 매운 게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거창하지 않게, 간단하지만 딱 떨어지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있어요. 바로 맵데이직화오돌뼈입니다. 이름부터가 맵데이, 라니 매운 건 보장이겠죠. 조리법도 너무 간편해요. 전자렌지에서 2분 30초 데우면 끝입니다. 종이팩만 벗기고 비닐은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데우면 됩니다. 그렇게 데우면 이렇습니다. 양도 적지 않죠?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따뜻한 밥에 직화오돌뼈를 얹고 김자반도 얹으면 맵데이직화오돌뼈덮밥 완성. 요게 바로 오돌뼈주먹밥 구성이기도 하잖아요. 함께 비벼 먹으면 굳이 조물조물하지 않아도 바로 그맛이 납니다. 맵데이 직화오돌뼈는 오돌뼈가 맛있게 씹히고 불맛도 납니다. 하나 아쉽다면 양념의 촉촉함이 살짝 부족한 것인데..
뎁짜이 얼큰한 우삼겹 쌀국수 한국식 쌀국수? 요새 쌀국수를 자주 먹는 편이라서, 쌀국수 밀키트나 냉동식품도 유심히 보는 편이에요. 현대식품관에서 못보던 제품을 봐서 호기심에 사보았어요. 얼큰하다는 것에 꽂혔어요. 뎁짜이는 대학로에서 유명한 쌀국수집이라고 하는군요. 얼큰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패키지가 매우 붉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하네요. 국물 한 팩과 면 한 팩. 국물을 끓이고, 면은 따로 물 500cc 정도 끓여 3분간 데친 후 합치면 되는 조리법입니다. 육수를 해동하고 끓일 때 숙주를 한 줌 넣어주었어요. 숙주가 풍성하게 들어있어야 쌀국수 같잖아요. 육수가 끓으려고 할 때쯤 물 500cc를 끓여 면을 넣고 3분쯤 데쳐줍니다. 익은 면은 건져내 그릇에 담고, 뜨거운 국물과 건더기를 올려줍니다. 면발은 상당히 호들호들 좋았는데,..
세가지맛 꼬마김밥 만드는 품도 3배 꼬마김밥은 들어가는 속의 가짓수를 최소화하면서 주재료의 맛을 두드러지게 하는 매력적인 김밥이에요. 근데 꼬마김밥만은 김밥전문점에서 많이 사먹는데요, 만드는 게 너무 귀찮아서 그래요. 김밥 한 줄과 꼬마김밥 여섯 줄이 거의 비슷한 밥량이라 진짜 손이 많이 가거든요. 오늘은 정말 마음먹고 만들었어요. 김밥용 밥은 참기름과 간장으로 간하고, 알밥용 다진 단무지릏 넣고 섞었어요.(다진 단무지를 1kg 한 봉지 사서 부지런히 먹어야 해요.) 오늘 꼬마김밥은 그야말로 꼬마친구가 먹을 거라 꼬마가 좋아할만한 재료를 넣었어요. 비엔나소시지, 어묵, 크래미가 주재료입니다. 김밥용 김을 네 등분해서 밥 잘 펴고 김밥속 두세 가지 넣고 말면 됩니다. 김밥이 터지지 않게 단단하게 말아야 해요. 자 이렇게 완..
아우어베이커리 더티초코 진한 초콜릿의 맛 아우어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더티초코를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마켓컬리나 현대식품관에서 냉동 상태의 더티초코를 팔고 있어요. 아우어베이커리 더티슈의 경우 패키지 사진과 실물이 비슷해서 이것도 엄청 기대되더라고요. 열어보았습니다. 아아 꺼내다가 입힌 초콜릿이 부서졌어요. 아무래도 냉동한 거라 덜 녹아서 그런가봐요. 아아 속상하네요. 그래도 반 갈라 속을 보았어요. 겹겹히 초콜릿이 듬뿍 들었네요. 많이 달지 않은 진한 초콜릿과 빵의 조화가 좋습니다. 그래도 아우어베이커리 더티슈를 먹었을 때처럼의 놀라운 감동은 아쉽게도 없어요. 더티초코의 경우 해동을 잘해야 할 것같아요. 그 매력을 100퍼센트 느끼기가 쉽지 않네요.
골뱅이파채무침 골뱅이와 파, 그거면 충분 을지로 골뱅아무침은 골뱅이와 파채, 북어채만으로 심플하게 무치는 경우가 많죠. 골뱅이와 파는 너무 잘 어울리는구나 감탄하며 먹곤 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어요. 골뱅이와 파채, 두가지 재료에만 집중한 골뱅이파채무침. 파채를 준비합니다. 일일이 채썰지않고 샀어요. 양념은 고춧가루, 간장 혹은 액젓, 통깨, 참기름으로 합니다. 다진마늘이 있다면 한 스푼 정도 넣어도 좋지만, 없어서 패스. 젓가락으로 슥슥 섞어주고요, 골뱅이도 따로 간합니다. 시판 초고추장 살짝 짜서 가볍게 버무린다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초고추장 없다면 고추장 혹은 고춧가루와 식초, 진간장 약간 넣고 조물조물하시면 돼요. 자 이제 파채무침과 골뱅이를 합치면 끝. 골뱅이와 파를 함께 집어 먹으면 정말 좋아요...
건더기 듬뿍 우동 끓이기 어묵 유부 숙주의 하모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부드러우면서도 통통한 우동면발 후루룩 면치기를 하고 싶네요. 어묵 듬뿍 넣고 말이죠. 자, 풀무원우동사리면과 정직한두부부추어묵을 준비했습니다. 국물은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쯔유로 간을 했어요. 이 국물에 어묵을 가늘게 썰어 듬뿍 넣습니다. 어묵 넣은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숙주를 듬뿍 넣어줍니다. 숙주가 잠시 숨이 죽기를 기다리고요. 이제 우동면을 넣고 잘 풀어주고, 유부도 듬뿍 넣고 한소끔 끓이면 됩니다. 숙주를 넣으면 국물이 좀 상거워지니까 국물 간을 한 번 보고 필요하면 쯔유를 살짝 더해줍니다. 아 이제 그릇에 옮겨담으면 끝. 유부에 어묵에 숙주까지 넣어 국물이 정말 깊고 진하면서도 깔끔해요. 면과 함께 어묵, 유부, 숙주 건져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