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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미햄크림치즈 반미 샌드위치 한 겹 한 겹 맛을 쌓아 샌드위치는 결국 재료를 차례로 올려 맛을 쌓는 거잖아요. 있는 재료를 적당히 조합한다는 점에선, 우리 비빔밥이나 김밥과도 비슷한 지점이 있어요. 오늘은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크래미와 잠봉이 있어서, 그걸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오늘 샌드위치 빵은 냉동실에 상비되어 있는 벤탄마켓 반미입니다. 실온에서 해동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반 갈라서 미니오븐에 5분 구웠어요. 반미 한쪽에 크림치즈를 자르고 잠봉을 올려줍니다. 햄 위에 양상추 등 샐러드 채소를 듬뿍 올리고 크래미를 찢어 올립니다. 반대쪽 반미에 마요네즈 소스를 듬뿍 바릅니다. 내가 바른 건 샐러드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었는데 좀 남겼다 발랐어요. 자 이제 빵을 잘 덮고 반으로 자르면 완성입니다. 샌드위치는 너무 축축하면 맛이..
돼지불고기새싹채소덮밥 진가네 매운돼지불고기 한 팩 손 많이 가는 반찬이나 딱 한 번 먹고싶은 반찬은 직접 하는 것보다 반찬가게에서 사서 먹는 게 여러모로 이득일 때가 많죠. 보통은 동네반찬가게를 이용하지만 가끔은 진가네 반찬을 사먹습니다. 대구의 반찬가게에서 시작했다는데 달지 않고 살짝 투박한 듯 정겨운 맛이거든요. 진가네반찬은 마켓컬리나 현대식품관 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마감세일을 활용하면 정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어제 마감세일에서 건진 건 매운돼지불고기예요. 정말 딱 1인분 한 끼 양이에요. 150그램이니까요. 그래도 고기가 실하게 들어 있긴 해요. 살짝 데워서 반찬으로 먹어도 당연히 좋죠. 나는 새싹채소 남은 게 있어 덮밥으로 먹기로 했어요. 면기에 식은 밥과 돼지불고기를 넣고 전자렌지에 2분 돌린 ..
문어찰보리비빔밥 이렇게 가벼운 비빔밥 좋아! 언젠가 콜린스다이닝의 문어보리샐러드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게 샐러드라면 샐러드이지만 또 비빔밥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보았어요. 간장 소스 베이스의 문어찰보리비빔밥. 먼저 삶은 문어와 소금에 절인 오이, 양파, 무장아찌나 묵은지를 종종 썰어 준비합니다. 이걸 참기름+ 간장 소스를 붓고 살살 버무립니다. 미리 해서 식혀둔 찰보리밥도 넣어 살살 섞어줍니다. 간이 부족하다면 참기름+간장 소스를 더 넣어도 됩니디. 자 이제 예쁜 그릇에 옮기고 한 입 듬뿍 뜨세요. 깔끔한 문어찰보리비빔밥, 색다른 맛입니다. 더 맛있게 먹는 법 양파 대신 적양파를 쓰면 색이 더욱 예뻐요. 발사믹 소스를 살짝 추가해도 좋습니다.
담백한 고구마맛탕 만드는 법 튀기지 말고 구워서 담백하게 요즘 고구마 너무 맛있네요. 조그마한 고구마는 한봉지 3천원 정도면 살 수 있어 저렴하기도 하고요. 요런 꼬마고구마를 사서 고구마맛탕을 하면 좋지요. 맛탕을 하려면 어차피 고구마를 잘라야 하니까 큰 게 필요없거든요. 먼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 한 입 크기로 자른 후 물에 잠깐 담가 전분기를 빼고 체에 받쳐 놓습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셔도 돼요.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넉넉하게 두르고 센 불에서 고구마를 뒤적여가며 3분 정도 굽습니다. 이렇게 살짝 구운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옮기고 200도에서 4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 기름이 빠질 수 있도록 종이호일 꼭 깔고요. 아까 고구마를 구운 프라이팬에 기름이 남아 있을 거예요. 그 기름에 설탕 두 스푼을 넣고 볶듯이 ..
매콤쫄깃한 고래바떡볶이 어묵 맛이 심상치 않네요 신상 떡볶이 밀키트를 발견하면 일단 사고 보는 사람! 이번엔 매콤쫄깃항 고래바떡볶이입니다. 어느 술집에서 꽤 유명한 안주였는데 인기가 너무 좋아 출시했대요. 미로식당 떡볶이와 스토리가 비슷하네요. 매콤쫄깃, 이라고 아예 딱 박혀있네요. 구성은 심플합니다. 떡과 어묵이 함께 패키징되어 있고 소스가 있어요. 떡은 굵은 가래떡입니다. 쌀떡이고요. 팬에 물을 담고 떡과 어묵을 넣은 후 소스를 뿌립니다.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떡이 굵으니까 익는데 시간이 걸려요. 10분 이상 끓여야 해요. 맛을 더하는 파도 썰어넣어주고요. 떡이 완전히 해동된 후 조리하는 게 좋아요. 마음이 급해서 덜 녹은 떡을 조리했더니 갈라짐이 있네요. 가래떡은 가위로 툭툭 잘라 담습니다. 양념이 깔끔한데 좀 달아요. ..
고구마샐러드와 고구마크림치즈샐러드 제철 고구마 너무 맛있다 요새 고구마가 제철인가 봐요, 여기저기서 고구마가 많이 보이네요. 제철이라 맛있을 때 먹어줘야죠. 간편하고 맛낭 고구마샐러드. 먼저 고구마를 삶거나 쪄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뜨거울 때 해야 해요. 그래야 고구마가 잘 으깨지거든요. 고구마를 으깨고 우유를 부어 농도를 맞춘 후 스위트콘을 넣고 섞어줍니다. 혹시 견과류를 좋아한다면 같이 넣어도 좋습니다. (난 안 좋아해서 패스) 더 단 걸 원하면 올리고당이나 꿀을 추가해도 되지만, 고구마 당도가 충분하다면 굳이 넣지 마세요. 자연스러운 고구마의 단맛을 즐길 수 있어요. 자 한 스쿱 듬뿍 떠서 먹으면 순정한 고구마샐러드. 좀 더 진한 풍미를 즐기고 싶다면 고구마샐러드에 크림치즈를 추가해보세요. 잘 섞어서 한 스쿱 뜨면 진하고 달큰한 고..
컬리 우리밀 순수하게 비건 교자 맛으로 승부했네 마켓컬리에서 PB상품으로 비건 교자를 출시했네요. 만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 먹어볼 수 없죠. 바로 사보았습니다. 상품명이 좀 길어요. 컬리 우리밀 순수하게 비건 교자. 우리밀로 만든 만두피를 강조하고 있고, 컬리플라워를 만두소에 넣은 것이 다른 만두와 차별성을 갖는 부분입니다. 쪄서 먹어도 구워 먹어도 되는데, 처음 먹는 만두는 언제나 굽습니다. 만두 한 봉지에 14개 정도 들어있네요.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좀 더 바싹하면서도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1차로 프라이팬에 구운 후 에어프라이어로 3~4분 정도 돌리면 기름은 빠지고 만두피는 더 바삭해져요. 자 이제 군만두 완성. 양배추가 좀 남아서 양배추무침을 좀 곁들였어요. 군만두와 함께 먹으..
매운진미채김밥 오이와 매운 진미채의 조화 진미채는 언제 먹어도 반가운 밑반찬이죠. 김밥에 넣어도 아주 매력적이에요. 특히 김밥에 넣을 땐 맵게 무친 게 더 좋아요. 매운맛을 중화해주는 다른 김밥속재료와의 궁합이 좋거든요. 특히 오이와 진미채는 정말 잘 어울려요..마른반찬과 아식한 오이가 잘 어울리는 게 의외이긴 하지만요. 하얀 쌀밥에 진미채도 가득, 절인 오이도 가득 넣고 무장아찌와 유부, 맛살도 넣어줍니다. 예쁘게 말아주세요. 진미채가 마르고 딱딱한 식감이니까 부드러운 재료, 맛살 달걀지단 유부 등도 함께 넣는 게 더 맛있답니다. 쫄깃 아삭 부드러운 식감, 매콤 고소한 맛이 입 안에서 함께 터져 아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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