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 제철, 찐새우 한 접시와 핫소스 가끔 단순하게 먹어봐요 요즘 새우가 제철이잖아요. 냉동새우도 물론 맛있지만, 제철이니까 국산 생새우 한 팩 샀어요. 400그램짜리로. 보통 이런 생새우는 소금구이를 하거나 버터에 굽는데 오늘은 정말 단순하게 찜기에 쪘어요. 맛있는 새우는 찌기만 해도 맛있을 테니까요. 지저분한 수염과 작은 다리, 뾰족한 입 부분은 가위로 정리하고 쪘어요. 찌는 시간은 새우양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렇게 색이 예쁘게 올라오면 다 익은 거예요.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오랜만에 호사하는 거니까 예쁘게 담아봅니다. 11마리네요. 400그램에 11마리니까 꽤 큰 대하입니다. 찐새우에는 보통 초고추장을 곁들이는 분이 많은데 핫소스에 찍어먹는 걸 추천합니다. 핫소스 류는 초고추장보다 맛이 가벼워서 새우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 아욱된장국 채소맛 듬뿍 가벼운 국 아욱과 근대를 맨날 헷갈려요. 사서 보면 아 그래 아욱이지 근대이지 하는데 또 떠올리면 애매하단 말이죠. 아마 아욱도 근대도 된장국에 넣으면 너무 맛있으니까 그런가봐요. 계절이 바뀌면서 뜨끈한 국 생각이 납니다. 그럴 때 가볍게 별 재료없이도 만들 수 있는 게 아욱국이에요. 멸치다시마육수에 된장 살짝 풀어주세요. 양파와 파를 넣고요 한소끔 끓으면 아욱을 듬뿍 넣습니다. 아욱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된장국 속에 아욱 맛이 스미고, 아욱 속으로 된장이 스며들어 부드럽게 풀어지는 그 맛. 호르륵 호르륵 아욱 건져먹는 맛도 좋고, 채수 듬뿍 우러난 국물 들이켜는 맛도 최고예요! 새우 토마토 링귀니 파스타 라따뚜이 활용하면 더 맛있어요 파스타 소스 종류가 많고 각각의 특징이 있어 다 매력적이지만, 그래도 젤 좋아하는 건 토마토 소스예요. 만만하게 해먹기도 좋고요. 토마토 소스는 시판 소스도 잘 나오지만 내 경우 라따뚜이 캔을 자주 이용합니다.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보다 채소가 더 듬뿍 들어서 맛이 풍부하거든요. 오늘은 하이다 스페인 가정식 라따뚜이 캔을 써보기로 했어요. 요건 용량이 많지 않아서 1인분 소스로 딱이에요. 애매하게 남아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았어요. 먼저 파스타를 삶아줍니다..파스타 삶는 동안 소스는 다 준비할 수 있어요.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소금도 넉넉히 넣은 후 파스타 면을 삶아줍니다. 오늘은 데체코의 롱파스타 링귀니를 선택했어요. 파스타를 삶는 동안 소스를 준비하면 됩니다.. 비비드키친 고추잡채 볶음밥 간편하게 즐기는 중국집 볶음밥 비비드키친에서 나오는 소스가 꽤 괜찮더라고요. 비비큐소스도 그렇고 케첩도 그렇고. 그래서 비비드키친에 대한 인상이 괜찮아서 이번엔 고추잡채 볶음밥을 사보았어요. 가끔 중국집 볶음밥 먹고 싶거든요. 2인분이 들어있고 1인분씩 개별포장되어 있어요. 조리법은 정말 간단해요. 전자렌지에 데워도 되고 프라이팬에 볶아도 됩니다. 그래도 볶음밥은 프라이팬에 볶아야죠. 기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냉동 상태의 볶음밥을 쏟아붓습니다. 중불에 눗지 않게 볶아줍니다. 3~4분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자 이제 그릇에 잘 담으면 끝. 고추도 꽤 들어있고 채소와 고기 양도 나쁘지 않게 들어있어요. 간도 나쁘지 않고요. 개인적으로는 당면 잡채가 들어있으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충분히 먹을만 했어요. .. 베이컨달걀폭탄 전자렌지 4분 오케이 유튜브에서 전자렌지로 간단히 하는 요리를 몇 가지 보았는데요? 오 이건 맛있겠다 싶은 게 있어 변형해보았어요. 별다른 솜씨 없어도 되고, 전자렌지에 4분 돌리면 끝이에요. 재료는 베이컨 1장, 달걀 1개, 양파 약간, 소금 후추가 전부예요. 먼저 전자렌지용 작은 그릇에 베이컨을 둘러주고 버터 약간 넣은 후 양파 종종 썰어넣어줍니다. 베이컨이 둘릴 정도로 작은 그릇이어야 해요. 전자렌지에 넣을 수 있는 컵도 괜찮아요. 베이컨 벽 안으로 달걀 한 개 깨넣은 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넣어 간을 맞춥니다. 포크로 노른자 살짝씩 눌러 구멍을 낸 후 전자렌지에 넣고 2분-2분 돌려줍니다. 노른자에 구멍을 잘 내어야 펑 하고 터지지 않아요.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1분_1분_1분 돌려도 좋아요. .. 청양어묵 유부초밥 매콤 깔끔해서 더욱 좋다 유부초밥을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 가끔은 느끼하고 들큰한 맛이 거슬릴 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후 조미액에 담그기까지 한 거니까요. 그렇다고 조미액을 너무 짜면 또 맛이 덜하고. 매콤하고 깔끔한 유부초밥을 먹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 있어요. 시판 초밥용 유부세트에 들어 있는 밥 양념과 건더기 대신 따로 초밥용 건더기를 만드는 거에요. 우선 어묵과 청양고추를 잘게 종종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달달 볶은 후 간장으로 간합니다. 이 청양어묵볶음을 밥에 붓고 식초나 조미액을 서너방울 정도만 떨어뜨린 후 잘 섞습니다. 자 이제 초밥용 유부에 밥을 잘 넣으면 끝. 와사비간장을 찍지 않아도 느끼함 없이 깔끔해요. 어묵은 쫄깃하고 청양고추는 매콤해서 한 알 한 알 먹을 때마다 입안이 .. 구운쇠고기버섯샐러드 맨날 쌈싸먹을 필요 있나요 엄마가 보내주신 김치택배에 쇠고기 한 팩이 들어있네요. 고기를 잘 몰라서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우투뿔이라고 하고 딱 봐도 마블링이... 사실 고기를 거의 먹지 않아서 별로 반갑지 않은데, 그걸 알고 일부러 엄마가 보내신 거라 감사히 먹기로 합니다. 소금에 찍어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게 맞겠지만, 고기 맛도 잘 모르고 쌈장에 찍긴 싫어서 샐러드로 먹으려고요. 프라이팬에 고기를 굽습니다. 마블링이 촘촘해서 기름은 필요없겠죠. 고기가 대충 익으면 팽이버섯을 넣고 그 기름에 굽습니다. 고기는 팽이버섯 위로 올려 따뜻함을 유지하고요, 고기와 버섯에 소금 후추 약간 쳐서 간하세요. 자 넓은 그릇에 어린잎채소를 듬뿍 넣고 익은 버섯과 자른 고기도 잘 담아줍니다. 어린잎채소에 발사.. 창화당 납작숯불왕군만두 갈비만두 착한 버전 창화당 만두는 기본 이상 하는 맛있는 브랜드여서 갈비만두 류도 한 번 사보았어요. 개인적으로 갈비만두를 썩 좋아하진 않는데 들큰한 양념과 인공적인 듯한 숯불향이 취향은 아니거든요. 창화당에선 어떻게 만들었는지 좀 궁금하기도 했고요. 성분표는 참고하시고요, 한 봉지에 10알의 만두가 들어있어요. 군만두니까 구워 먹어야죠.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잘 달군 후 중불에서 노릇노릇 굽습니다. 만두 한 알 크기는 꽤 큰 편이어서 왕군만두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요. 교자에 비해 납작해서 양쪽으로 굽기도 쉽고요. 양쪽 면이 잘 익으면 먹으면 됩니다. 어린잎채소가 있어 좀 곁들였고요, 발사믹드레싱도 후루룩 둘렀습니다. 만두속을 좀 볼까요. 납작만두 형태라서 속이 가득 차 있지는 않지만 고기와 채..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