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9) 썸네일형 리스트형 팽이버섯달걀국 속 편하고 부드러운 따끈한 국물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에 아침밥을 먹을 땐 부담스럽지 않은 국 한 그릇이 있다면 마음이 따뜻해지죠. 이런 국으로 맞춤한 게 달걀국입니다. 팽이버섯 한 줌을 넣으면 금상첨화고요. 우선 냉동실에 얼려 둔 멸치다시마 육수를 꺼내 냄비에 담고 불에 올려 녹입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낼 때 무도 넣어 우리고,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 버리고 무는 나박하게 썰어 육수와 함께 소분해두면 국이나 찌개 밑국물로 사용할 때 따로 무를 넣지 않아도 되고 국물도 더 깊어져서 좋습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팽이버섯 한 줌을 넣어주세요. 건더기 건져먹는 걸 좋아한다면 한봉지 다 넣으셔도 됩니다. 팽이버섯이 익어갈 때쯤 달걀 하나 잘 풀어서 국물 위로 쪼르륵 둘러가며 부.. 깻잎조림유부김밥 쓱쓱 말아 바로 먹으면 캬 생깻잎은 김밥에 많이 넣지만 깻잎조림을 김밥에 넣는 경우는 잘 없지요. 아무래도 조림이다보니 국물이 흐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김밥을 바로 말아 바로 먹을 수 있다면 깻잎조림 한 번 넣어보세요. 생깻잎이 향긋한 매력이 있다면 깻잎조림은 짭조름하면서 깊은 맛이 있거든요. 참기름 살짝 두른 흰 쌀밥에 깻잎조림 넓게 두세 장씩 펴고, 깻잎조림 양념 물기를 좀 빨아들일 유부도 좀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오이나 맛살, 무장아찌도 넉넉히 넣어요. 깻잎조림을 김밥에 넣을 땐 단무지를 넣지 않아도 좋아요. 자 이제 예쁘게 말아줍니다. 아직 밥이 따뜻해서 그런지 더 맛있네요. 역시 김밥도 금방 말아 바로 먹어야 제맛. 아티제 영암무화과롤 참으로 우아한 무화과와 크림 친구가 잠깐 들러 케이크 하나를 주고 갔어요. 케이크는 오랜만이라 더욱 반가웠답니다. 패키지도 정말 예쁘네요. 뭘까 뭘까 궁금궁금 두근두근하며 상자를 열었어요. 와, 화이트롤이네? 아이 신나, 하며 보니 위에 무화과가 똭! 아티제 영암무화과롤이에요. 드디어 먹어보네요. 근처에 아티제가 없고, 마켓컬리 등에도 무화과롤은 입점이 안 되어 있어 맛보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살며시 꺼내 한 조각 잘랐습니다. 화이트롤 안에도 무화과필링이 듬뿍 든 크림과 무화과 조각까지 풍성하게 들었더라고요. 스폰지케이크 시트는 정말 부드럽지만, 정말 크림 맛이 예술이에요. 이렇게 은은하면서도 은근하고 우아한 크림이 가능하군요. 무화과 향이 원래 짙진 않지만 살짝 코끝에 닿는 향도 좋고요. 한조각으로 끝.. 맥꾸룸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먹어 본 시판된장 중 최고 추석에 한국맥꾸름 장 세트를 선물받았어요. 거기 들어있던 황금빛된장으로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패키지 정말 귀엽죠? 용량도 250그램밖에 안 되는 작은 것이라 부담없이 먹기에 좋은 양입니다. 열어보니 색이 꽤 진한 편의 된장이네요. 자 된장찌개를 끓여볼까요. 대파, 청양고추와 전골용 모듬버섯을 넣을 겁니다. 모듬버섯을 사면 남는 것없이 여러 버섯을 맛볼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감자3알. 된장찌개에 감자 듬뿍 넣는 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멸치다시마육수 500cc 정도에 된장 한 스푼 크게 떠넣고 잘 풀어준 후 청양고추 3개 종종 썰고, 대파 잎부분도 썰어 넣은 후 끓여줍니다. 거품이 끓어오르면 숟가락으로 떠내고 감자와 버섯도 넣고 끓여줍니다. 감자가 다 익을 때까지 끓이면 끝... 아우어베이커리 더티슈 산뜻하면서도 진한 맛 아우어베이커리가 완전 핫하다면서요. 현대식품관에서 살 수 있어서 몇 가지 종류 중에서 고민하다 더티슈로 골랐어요. 단 디저트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여러 종류 여러 개를 사진 않았어요. 하나 먹어보고 괜찮으면 다음에 본격적으로 사면 되니까요. 냉동 상태로 왔더라고요. 바로 먹을 거라면 실온에 살짝 두면 좋을 것같아요. 포장을 벗겨보았어요. 오오 일단 겉모양은 포장지와 거의 비슷해요. 크기도 손 작은 여성의 주먹만해요. 속에 든 슈는 어떨지 반으래 갈라보겠어요. 초콜릿 듬뿍 묻은 슈 안에 부드러운 카카오생크림이 듬뿍 들었네요. 굴욕 없는 실물샷이라고나 할까. 이래서 핫한 모양이에요. 커피 한 잔 내려 함께 곁들입니다. 산뜻하면서도 진한 크림이에요. 과하지 않고 기분좋은 단맛이.. 마늘셀러리버터감자구이 작은 수고로 멋진 맛을 기름기 적으면서도 풍미는 좋은 버터감자구이. 마늘이나 셀러리, 바질 등의 향신채를 이용해 기름을 내서 구우면 훨씬 더 맛있어져요. 냉동감자튀김 제품도 물론 잘 나오지만 가끔 시간과 수고를 들여 해먹어도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굽는 시간이 길 뿐, 솜씨가 썩 필요하지 않아서 쉽기도 합니다. 먼저 감자는 반달감자 모양으로 적당한 두께와 굵기로 일정하게 썰어 물 자작하게 붓고 소금 좀 넣어 4분 정도 삶아줍니다. (감자 반 정도 익힌 상태) 삶은 감자를 체에 받쳐 물기를 빼두세요.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 좀 자작하게 붓고 썰거나 다진 마늘과 셀러리 잎파리 약간, 마른 바질을 넣고 가열해 허브기름을 만듭니다. 꼭 셀러리일 필요 없어요. 고수도 좋고 대파나 양파도 괜찮습니다. 마늘과 .. 오아시스 미니 김치만두 고기만두 쫄깃한 만두피 맞춤한 간 오아시스마켓에서 얼마 전 출시한 전자렌지용 미니만두를 꽤 좋아해요. 봉지째 전자렌지 3분이면 되는 간편함에, 전자랜지용 만두 특유의 냄새없이 깔끔하거든요.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문할 때마다 하나씩 장바구니에 집어넣게 됩니다. 봉지에서 꺼내면 이런 모양이에요. 전자렌지엔 봉지째 넣어 가열하면 되는데 봉지를 살짝만 개봉하는 것이 촉촉한 만두를 완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분 후 이렇게 만두가 익어요 요건 김치만두인데 딱 봐도 김치만두인 줄 알겠죠? 만두피가 투명해서 만두소가 보여요. 오아시스 미니 김치만두도 그렇고 오아시스 미니 고기만두도 그렇고 따로 양념장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간이 잘 맞습니다. 짜지 않지만 간장은 필요없고, 이대로 한입 쏙 넣어 먹으면 좋구나, 이런 느낌? 만두피.. 콜린스다이닝 문어보리 샐러드 비빔밥과 샐러드 사이 콜린스다이닝에서 여러 종류의 샐러드를 출시하고 있는데 찰보리 등 곡물을 활용한 라인이 많네요. 문어는 가격대도 있고 손질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은 재료인데, 문어보리 샐러드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골라보았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이렇습니다. 샐러드와 샐러드 소스가 따로 담겨져 있어요. 그릇에 담아보겠습니다. 삶은 찰보리에 문어 오이 적양파 등을 종종 썰어넣었네요. 묵은지도 들어있다고 하는데 두드러지진 않아요. 소스도 간장과 참기름 베이스예요. 그러니까 이거 문어와 채소 넣은 간장비빔밥이라고 해도 될 맛이에요. 양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드셔도 괜찮아하실 한 그릇입니다. 소스도 그리 어려울 게 없고 재료도 문어 빼곤 쉽게 구할 수 있는 거라 찰보리밥 해서 만들어 먹..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