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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을 더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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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가락우동 우동보다는 국수 덥다 덥다 했는데 어느새 가을이 오나봐요.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선선한 바람이 불어요.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고요. 그래서 사보았어요. 샘표 가락우동. 가락우동이라는 것에 혹했지요. 어쩐지 그리운 느낌이랄까요. 완행열차를 기다리며 먹던 맛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레트로 감성이 좋네요. 라면처럼 바로 끓여먹으면 되는 것도 간편해서 좋고요. 구성은 간단하네요. 면과 스프. 끓이는 법은 라면과 비슷한데요, 라면보다 물을 더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650cc 물 끓으면 면과 스프 넣고 5분 끓이면 돼요. 국수 면발이라 그런지 거품이 좀 많이 나네요. 면도 우동면이라기보다는 국수예요. (이 부분은 살짝 실망) 자 이제 완성입니다. 아주 특출난 맛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간편하게 잔치국수 먹고 싶을 ..
푸짐한 포두부 월남쌈 간편하고 푸짐하게 월남쌈 좋아하는데 집에서 먹긴 쉽지 않아요. 여러 채소를 모두 구비해야 하는 것도, 일일이 손질하고 써는 것도 은근히 귀찮거든요. 한 번 해먹자 해먹자 마음만 먹다가 말곤 하죠. 그런데 이런 월남쌈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있더라고요. 바로 샀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양이 상당한데요, 구성을 한 번 볼까요. 스위티칠리와 땅콩소스 등 소스 두 종을 제외하곤 전부 쌈재료네요..파인애플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아보카도감자샐러드가 있는 것도 독특해요. 자 이제 포두부에 원하는 재료를 넣고 싸먹으면 됩니다. 포두부는 라이스페이퍼보다 크기가 적어서 내용물을 아주 많이 넣긴 힘들어요. 두가지 소스 원하는대로 찍어먹어요. 고소한 포두부에 신선한 채소가 듬뿍, 정말 상큼해요.
네이키드 샐러드 시저콥샐러드 딱 떨어지는 한 그릇 오랜만에 샐러드밀키트를 사보았어요. 샐러드를 자주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가끔 완성된 샐러드를 사먹는 게 채소 등 다른 재료와 소스를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에요. 이번에 고른 건 네이키드 샐러드의 시저콥샐러드입니다. 한 끼의 칼로리까지 크게 써있는 걸 봐선 다이어트식으로도 많이 활용하는 모양입니다. 포장을 벗겨보겠습니다. 이단 구성이네요. 시저소스와 병아리콩과 강낭콩, 깍둑 썬 햄과 치즈, 블랙올리브 등 샐러드 토핑이 한쪽에 정리되어 있어요. 매시드포테이토 작은 한 스쿱이 들어있는 게 좀 독특하네요. 아랫단엔 채소가 있어요. 용기가 깊어요. 채소 양이 꽤 됩니다. 양상추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치커리, 적근대, 케일 등으로 구성된 채소 베이스가 반가웠어요. 자 이제 모두 섞어 먹으..
풀무원 노엣지 꽉찬토핑피자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가볍게 먹기 좋은 느낌 풀무원에서 나오는 제품은 대체로 믿고 사는 편입니다. 두부나 콩나물같은 신선식품도 그렇지만, 초밥용 유부나 만두도 꽤 맛있잖아요. 풀무원에서 만든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요, 풀무원이니까 기본은 하겠지 싶어 큰 고민없이 샀어요. 노엣지 피자,는 도우 끝부분까지 토핑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뜻인가 봐요. 꽉찬토핑피자라는 이름으로 토핑이 많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요. 그 중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이네요. 보기에 도우 끝까지토핑이 있는 건 확실하네요. 다만 페퍼로니 콤비네이션이지만 페퍼로니가 풍성하다는 느낌은 없고 피자를 4조각냈을 때 페퍼로니 하나 있는 정도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한 조각 구워보았어요. 도우가 두껍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좋아요. 치즈가 과하지 않고 토핑이 다채로워서 ..
매콤닭꼬치덮밥 가끔 전문점 기분 내봐요 망리단길 식당 중에 어묵과 각종 꼬치, 꼬치를 올린 덮밥을 파는 곳이 있는데요, 너무 맛있어보이는데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오늘은 가볼까 하면 휴일이고, 오늘은 가볼까 하면 늘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들어가기가 어려웠거든요. 테이블마다 사람이 꽉 차 있으니 아무래도 불안해서요. 근데 꼬치덮밥이 너무 먹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해먹기로 했어요. 언젠가 소개해드린 적 있는 오늘은 너에게 꼬치닰 매운맛, 또 샀습니다. 하하. 과감히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줍니다. 불맛나게 살짝 센 불에 양념이 조금 타도 좋아요. 지글지글, 캬 보기만 해도 군침이 주르륵. 이제 다 된 거죠. 큰 대접에 밥을 담고 꼬치 두 개는 살만 빼서 올려주고, 그 위로 좋아하는 채소 듬뿍 올린 후 꼬치째 2대 슥..
고메 함박 스테이크 어릴 적 가족외식의 맛 고메 함박 스테이크는 봉지를 열지 않고 통째로 전자렌지에 넣어 2분 돌리면 되는 간편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요. 지난번 고메 토마토미트볼이 꽤 맛이 좋았기에, 큰 고민없이 사보았어요. 냉동식품 아니고 냉장식품인 것도 마음에 들고요. 자 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볼게요. 2분만 돌리면 충분합니다. 참 전자렌지에 돌릴 때 최대한 봉지를 잘 세워주세요. 눕혀 돌리니 증기 빠지는 곳으로 살짝 소스가 새기도 하더라고요. 함박 스테이크는 밥과 함께 먹어야 제맛. 밥도 미리 준비해두세요. 양배추가 있다면 양배추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좋지민 없으니까 패스. 함박 스테이크 두께가 만만치 않습니다. 소스도 충분하고요. 다만 소스에 기름이 좀 많은 것이 살짝 거슬렸어요. 함박 스테이크를 굽고 소스를 끼얹..
명랑스낵 빨간떡볶이 바다 없이도 꽤 맛있다 요즘 제주바다를 보며 먹는 떡볶이가 유명하다면서요. 그런 떡볶이가 있구나, 바다를 보며 먹으면 뭔들 맛없으랴 싶었지만, 또 호기심이 생겨 한 번 사보았어요. 신상 떡볶이는 또 먹어주는 게 예의니까요. 맛은 보기 전이지만, 패키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시원한 색감이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리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구성은 특별할 게 없어요. 밀떡과 어묵, 소스. 만드는 법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물 380cc에 소스 풀고 떡과 어묵 넣고 4~5분 끓이면 끝이라니까요. 대파를 넣는 걸 추천하고요. 소스가 분말인 게 살짝 독특하네요. 분말형 소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 흔하진 않죠. 소스 푼 물에 떡과 어묵을 넣었어요. 대파를 넣는 걸 추천해서 대파를 넣기로 했는데, 냉동해둔 파밖에 없..
고메 토마토미트볼 올린 파스타 튼실하고 고소한 미트볼 미트볼은 완자와는 또다른 맛이 있지요.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픙부해야 하는데, 그런 미트볼을 만드는 게 쉽진 않습니다. 한 번 만들면 또 많이 만들어 냉동해두어야 하는데 냉동하면 촉촉한 식감이 사라지리 쉽죠. 그래서 미트볼은 주로 식당에서 사먹는데, 고메 토마토미트볼이 있어 한 번 사봤어요. 조카가 먹기 좋을 맛이려나 궁금했거든요. 일단 냉동이 아닌 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전자렌지에 봉지째 1분40초만 돌리면 되는 간편함도 좋고요. 미트볼만 먹긴 좀 머쓱하니 간단히 파스타를 만들어 올려먹기로 했어요. 숏파스타밖에 없지만 뭐 상관없죠. 냉장고에 브로콜리도 있어서 브로콜리도 넣기로 했어요. 물 끓여 브로콜리 먼저 데쳐 건진 후 파스타를 삶아 시간과 물을 절약합니다. 파스타가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