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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시원하게 여름 김밥 최대한 불 없이 시원하게 마트에서 우엉조림과 단무지를 함께 묶은 걸 팔면 가끔 삽니다. 이런 우엉조림은 색이 진갈색이라 노란 단무지와 색이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깻잎과 어묵을 더하면 그야말로 상큼하면서도 든든한 김밥이 돼요. 추가 김밥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충분해요. 더운 여름엔 최대한 불을 쓰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야 몸도 마음도 쾌적합니다. 오이는 소금에 절이고, 어묵 한 장은 에어프라이어나 미니 오븐에서 살짝 구워주면 됩니다. 맛살이 있어서 그것도 추가했어요. 프라이팬에서 익혀야 하는 당근채나물이나 달걀지단은 과감하게 생략하세요. 요렇게 돌돌 말면 상큼하고 짭짤하고 시원한 여름김밥 완성. 자 어묵 한 장을 반으로 잘라 김밥 한 줄에 더 넣어서 씹는 맛도 정말 좋아요. 소금에 절여 꼭 찬 오이와 노란..
미트볼 로제 파스타 오뗄블랙라벨과 백설의 만남 오뗄블랙라벨에서 새롭게 미트볼을 출시했더라고요. 유러피안미트볼이래요. 요걸 이용해서 미트볼 파스타를 만들어보려고요. 소스는 백설 로제소스를 사용할 거예요. 마트에서 아주 싸게 팔고 있어서 하나 샀거든요. 먼저 뜨거운 물에 소금 넉넉히 넣고 파스타를 삶는 동안 오뗄 블랙라벨 미트볼을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요리조리 돌려가며 잘 익힙니다. 자 파스타가 얼추 익었으면 팬에 백설 로제소스를 붓고 파스타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방울토마토가 있어 몇 알 잘라 넣어주고 미트볼도 넣고 잘 섞으먼서 2~3분 데워줍니다. 그릇에 담으면 끝. 아주 간단하게 근사한 미트볼 파스타 완성. 더울 땐 최대한 간편하게 먹어요.
리코타치즈 바람떡 떡볶이 고급스럽다, 이 떡볶이 최현석 셰프의 식당에서 스태프들이 해먹던 스탭밀을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스토리가 있는 리코타치즈 바람떡 떡볶이. 친구가 먼저 먹어보고 맛있다고 해서 사보았어요. 구성은 정말 간단해요. 정말로 바람떡이 들어있고요, 떡볶이 양념장이 있어요.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300cc 물에 양념장 잘 풀고 바람떡 넣고 중불에 뭉근히 끓이면 끝. 살짝 심심할까봐 집에 있는 어묵 두 장 잘라넣었어요. 바람떡을 잘라보았어요. 오오, 새하얀 리코타치즈. 떡은 쫄긋하고 리코타치즈는 고소해요. 고추 양념과 잘 어울릴까 했는데, 꽤 잘 어울려요. 떡볶이에 치즈 넣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떡볶이는 고급스러운 맛이 나고 좋네요. 독특해서 더 좋아요. 가끔 색다른 떡볶이로 추천합니다. 매운 거 못 먹는 분들..
요즘 제철, 복숭아조림 만드는 법 언제 먹어도 좋은 여름의 맛 요즘 복숭아가 제철입니다. 복숭아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또 조림을 하면 오래 보관하며 복숭아 맛을 길게 즐길 수 있어 좋지요. 요구르트에 곁들여도 좋고 차게 해서 그냥 먹어도 기운이 나요. 복숭아가 쌀 때를 놓치지 않고 올해도 복숭아조림을 했어요. 먼저 딱딱한 복숭아를 사서 껍질을 벗기고 조각내어 냄비에 담습니다. 물을 아주 약간, 냄비 바닥에 아주 얇게 깔릴 정도만 붓고 약불에 끓여줍니다. 복숭아에서 물이 나오면서 보글보글 끓을 거예요. 복숭아 과육이 살짝 투명해지면서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 다시 약불로 끓여줍니다. 설탕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됩니다. 설탕을 많이 넣을수록 장기보관이 가능해요. 나는 오래 두지 않을 거라 설탕은 50그램..
떡갈비치즈바게트샌드 단단하게 쌓아올린 맛 가끔 잎채소 없이 간단하지만 단단한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도시락으로 싸가거나 만든 후 시간이 지나 먹어야 할 경우 빵도 두툼하고 속재료도 물기 없는 것이 좋죠. 그럴 때 만드는 게 바게트를 이용한 떡갈비치즈샌드위차예요. 빵에도 속재료에도 소스를 바르거나 넣지 않고 재료의 간으로 승부하는 것이죠. 그래서 떡갈비를 씁니다. 햄보다 간이 세고 두툼하며 또 촉촉하니까요. 채소는 피클오이를 쓰는데, 적당한 두께로 자른 후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는 것이 좋아요. 오늘의 치즈는 서울우유 에멘탈 치즈입니다. 바게트 한 면에 구운 떡갈비를 촘촘하게 올립니다. 다른 면엔 치즈를 촘촘하게 올린 후 그 위로 오이피클도 올려줍니다. 자 이렇게 바게트를 잘 덮고 살짝 누르면 끝. 근사한 떡갈비치..
청년푸줏간 춘천식 닭갈비 오오 꽤 맛있는 닭갈비 유가네 닭갈비 맛이 성공적이어서 닭갈비 제품을 좀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요, 오아시스마켓에서 청년푸줏간 춘천식 닭갈비를 팔더라고요. 냉동제품이 아니라 냉장제품인 것도 마음에 들어 구매해보았습니다. 양이 적진 않아요. 3인분으로는 부족하지만 2인분은 충분히 되는 양입니다. 냉동제품 아니라 바로 구울 수 있는 것도 편리해서 좋고요. 프라이팬에 양념된 닭갈비를 넣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종종 썰어 추가했어요. 고기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요새 두부면에 꽂혀 있어서 닭갈비에 밥 대신 두부면을 곁들이기로 했어요. 고기를 한쪽으로 몰고 두부면을 넣어줍니다. 닭갈비 양념이 잘 배고 두부가 따뜻해지게 살짝 볶아줍니다. 두부면과 닭갈비가 잘 어우러지면 그룻에 담습니다. 이렇게 닭갈비두부면 완성. 청년..
베즐리 밀크빵 귀여운 패키지 달콤부드러운 맛 베즐리 밀크빵 패키지를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 한다는 생각이 팍 들었어요. 너무 귀엽달까. 빵맛은 두번째 문제였어요. 달콤한 빵 썩 즐기지 않는 취향도 까먹었어요. 하긴 베즐리인데 아무리 그래도 기본은 하겠죠. 요 패키지 한 번 보세요. 요렇게 예쁜 걸 어떻게 안 사요. 팩우유처럼 포장해서 우유로만 반죽한 빵이라는 콘셉트를 잘 표현했어요. 상자를 열었더니 요렇게 포장된 빵이 나오네요. 비닐봉지를 벗겨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파스타 접시에 올려도 될 정도니까 아주 크진 않아요. 한자리에서 빵 더 먹는 거? 당연히 가능합니다. 살짝 잘라보니 과연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달큰한 맛이 은은하게 돌아서 우유나 커피와 먹어도 정말 좋을 것같아요. 손으로 야금야금 뜯어먹어도 행복해요...
매콤 무장아찌무침_ 소박한 일식일찬 너무 쉬운데 너무 맛있어! 혹시 짜샤이무침 좋아하나요? 나는 너무 좋아하거든요. 짜샤이무침이 나오는 중국집에 가면 그것부터 먹을 정도로요. 꼬들한 식감과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고추기름의 맛이 정말 좋아서요. 그런데 무장아찌로 이런 맛을 낼 수 있어요. 먼저 무장아찌를 얇게 썰어 찬물에 잠깐 담가 짠기를 빼고 종종 썬 후 꼭 짜서 그릇에 담아요. 대파 한 줄기의 흰부분만 반으로 가른 후 종종 썬 후 무장아찌에 넣어줍니다. 그 위로 고추기름을 두 바퀴 정도 둘러줍니다. 나는 씨름화유가 있어 그걸 썼어요. 살짝 불맛도 나거든요. 숟가락으로 슬슬 버무려주면 끝입니다. 먹음직스럽죠? 라면, 짜장면, 만두, 김밥 어디든 잘 어울리고요, 밥반찬으로도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