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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을 더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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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뎅 진짜 부산 떡볶이 떡볶이에 넣긴 아까운 어묵 오마뎅에도 떡볶이 밀키트가 있네요. 진짜 부산 떡볶이라는 말에 혹해 사보았습니다. 구성은 비교적 단촐해요. 쌀떡과 어묵, 소스입니다. 쌀떡임을 강조하려고 잔짜 우리쌀 가래떡이라고 적혀 있어요. 양은 정말 혼자 먹기 딱 좋아요. 어묵2장네 길지 않은 떡 3가락이니까요. 조리법은 아래를 참고하시고요. 나는 맛을 더하기 위해 파만 좀 넉넉히 넣었습니다. 300cc 물에 소스 풀고 파 듬뿍 넣은 후 떡과 어묵을 넣고 6분 정도 끓여주면 끝입니다. 가래떡은 어느 정도 끓은 후 잘라야 잘 잘려요. 국물이 잘 졸아들고 떡과 어묵에 양념이 잘 배면 불을 끄고 먹으면 됩니다. 오마뎅 어묵 맛있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 떡볶이에 넣기엔 좀 아까울 정도였어요. 떡볶이는 양념 맛으로 먹는데 오히..
유가네 닭갈비 오오 맛있는 닭갈비 맛 그대로 닭갈비 체인점이 몇 개 되지만, 그 중에 유가네 닭갈비를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냉동 닭갈비도 나와 있네요.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라 반가웠어요. 닭갈비 전문점에 가려면 최소 2인은 되어야 하잖아요.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물론 먹기 전 냉장실이나 실온에 두어 해동하는 거 필수예요. 먼저 프라이팬에 해동된 닭갈비를 넓게 펼치고 중불에 5분 정도 굽습니다. 한 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 넣고 싶은 채소를 더한 후 뒤집어 다시 중불에 5분 정도 구워요. 닭갈비와 채소가 어우러져 잘 익으면 먹기 좋게 고기를 잘라줍니다. 자 이렇게 닭갈비 완성입니다. 밥 위에 올리면 닭갈비덮밥이 되고, 쌈과 함께 먹어도 정말 좋아요. 유가네 닭갈비 전문점에서 먹는 것과 얼추 비슷한 맛이 납니다. 육..
매콤상큼한 비빔만두 납작만두와 양배추무침의 만남 군만두에 채소를 곁들여먹으면 상큼하니 맛나짆아요. 그런데 도톰한 만두 대신 대구식 납작만두를 구워 채소무침을 얹어먹으면 더욱 맛나요. 마침 창화당에서 대구식 납작만두를 출시했기에 사보았어요. 납작만두를 잘못 사면 꽝꽝 얼어서 서로 떨어지지 않아 애를 먹는데 창화당 만두는 얼어도 서로 붙지 않고 쉽게 떨어지는 게 너무 편리하더군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한봉지에 20개가 들어서 양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좋았어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납작만두를 겹치지 않게 놓고 앞뒤로 잘 구워줍니다. 양배추는 가늘게 채썬 후 초고추장에 살짝 무치세요. 이것저것 양념 만드느라 애쓰지 말고 먹다남은 초고추장 적당히 뿌려 비비면 끝. 접시에 만두를 차곡차곡 놓고 가운데 양배추무침을 ..
은영이 떡볶이 더매운맛 갓 뽑은 밀떡의 매력 청주에서 유명하다는 은영이 떡볶이를 사보았어요. 당일 뽑은 밀떡을 보내준다고 해서 맛이 궁금했거든요 별다른 포장 없이 이렇게 왔어요. 떡과 어묵이 함께 진공포장되어 있고 분말로 된 양념이 따로 왔어요. 만드는 법을 이렇게 한 장 짜리 카드로 넣어두었네요. 만드는 법은 쉬워서 금방 했어요. 물 450cc에 양념 스프를 넣고 떡과 어묵을 넣은 뒤 강불에서 4~5분 정도 끓입니다. 대파 종종 썰어주었고요. 밀떡이 오동통하게 부풀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여 2~3분, 혹은 국물 기호에 맞게 졸여주면 됩니다. 자 이렇게 밀떡볶이 완성. 떡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적당한 두께감과 호들호들한 탄력, 양념이 잘 밴 쫄깃함까지 이런 밀떡 정말 오랜만입니다. 매운 정도는 네가지였는데, 나는 더매운맛을 골..
서글렁탕 참숯 훈연 소스삼겹살 그맛이 아닙니다 여의도의 삼겹살집 서글렁탕은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사회 초년병 시절, 직장이 여의도여서 서글렁탕에 자주 갔었거든요. 서글렁탕이 다른 고깃집보다 좋았던 건 그집의 양념항아리 때문이었어요. 그저 불판에 구워 기름장에 찍어먹는 삼겹살이 아니고 간장 양념장에 삼겹살을 한 번 담갔다 빼서 구워먹는 곳이었어요. 생고기보다 양념육이 훨씬 맛있고 먹기 편했기에 회식 장소가 서글렁탕으로 잡히면 괜히 기분이 좋았죠. 좋아하던 서글렁탕이었지만 회사를 옮긴 후론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요. 그렇게 추억의 맛집으로 지금도 기억하는 서글렁탕의 양념삼겹살이 냉동 밀키트로 출시되었더군요. 삼겹살치곤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어요. 서글렁탕이니까요. 서글렁탕 참숯 훈연 소스삼겹살. 어? 그런데 국산 삼..
다담바지락순두부찌개 바지락 없어도 바지락 맛이 나네 순두부찌개는 여간해선 파는 맛이 잘 안 나요. 그래도 시판 순두부찌개 양념을 활용하면 후루룩 쉽게 끓일 수 있어 좋죠. 오늘은 다담 바지락순두부찌개 양념을 사용했어요. 일단 물에 양념을 풀고 양념이 팔팔 끓으면 양파를 썰어넣고 청양고추도 하나 종종 썰어넣은 후 순두부 한 봉지를 풍덩 넣습니다. 그렇게 3분 정도 끓인 후 순두부는 숟가락으로 적당한 크기로 폭폭 잘라준 후, 대파 종종 썬 것을 넣고 한쪽에 달걀도 퐁당 깨넣습니다. (팽이버섯 넣을까 하다가 냄비가 가득찼기에 넣지 않았어요) 또 3분 정도 보글보글 끓이면 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 바지락살이 눈에 띄거나 하진 않지만 시원한 맛이 있어서 간편하게 한 끼 뚝딱하기 참 좋아요!
맵맵고칼칼한 고래바 밀떡볶이 쌀떡보다 더 나은 걸? 고래바는 원래 통통한 가래떡, 쌀떡볶이가 먼저 나왔어요. 먹어보니 나쁘지 않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최근 밀떡볶이를 런칭했더라고요. 맵맵고칼칼한 고래바 밀떡볶이라고 이름 지었기에, 매운 거로구나 싶어 바로 사보았어요. 구성품은 밀떡과 어묵이 함께 포장되어 있고, 떡볶이 소스가 스프 형태로 두 개가 있어요. 아마 매운맛을 조절하라는 뜻인 것같아요. 당연히 스프 두 개 다 넣고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떡볶이 만드는 과정은 똑같습니다. 양념이 끓으면 떡과 어묵을 넣고 익혀주면 끝이죠. 깻잎과 청양고추가 있어 추가로 넣어보았어요. 자 이렇게 완성인데요, 밀떡이 상당히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마음에 듭니다. 제품명처럼 상당히 칼칼한데 개운한 매운맛이라 좋아요. 고래바 쌀떡볶이보..
쟈니덤플링 고기반달 군만두 아름답게 펼쳐진 전분물 날개 만두 전문점에 가면 만두 사이에 전분물을 부어 익힌 스타일의 만두를 파는데, 그걸 참 좋아해요. 집에서도 전분물을 부어 구우면 비슷하게는 되는데 바삭한 맛은 덜했거든요. 쟈니덤플링 군만두로는 그게 될까 긍금했어요. 한 봉지에 만두 10알이 들어 있어요. 쟈니덤플링 만두를 사면 레시피 카드와 전분가루를 따로 주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전분물 비율이 중요한데 물 200cc에 전분가루 전부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만두를 사이를 띄워가며 놓은 후 전분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굽습니다. 그 후엔 뚜껑을 열고 2~3분 더 구워요. 프라이팬에 접시를 대고 거꾸로 뒤집습니다. 짜잔. 파사삭 예쁜 날개가 생겼어요. 한쪽은 바삭하고 한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