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막례 국물떡볶이 멸치국물 감칠맛 듬뿍 요새 박막례 할머니의 몇몇 음식이 밀키트로 출시되고 있더군요. 나는 박막례 할머니의 일명 '편'이 아니어서 유튜브에서 이 음식들이 얼마나 인기인 줄은 모르지만, 떡볶이 밀키트는 뭐든 한 번 사먹어보는 편이어서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대파가 언 채로 들어가 있네요. 파를 잘 구비하고 있지 않은 1인가구에겐 좋을 것같아요. 밀떡이고요. 조리법도 간단해요. 떡과 어묵, 대파는 흐르는 물에 봉지째 해동하고 물 400cc에 양념장 풀고, 이 양념국물이 팔팔 끓으면 떡과 어묵 대파 넣고 6분간 끓이면 끝이라고 합니다. 추천 조리법대로 해봅니다. 집에 있는 대파를 좀 더 추가했어요. 와 떡이 엄청 부펄어오르네요. 냄비 넘길 뻔. 좀 큰 냄비에 하세요. 이렇게 팔팔 끓여도 국물이 많이 졸아들지 않.. 또보겠지떡볶이 내 기준 즉석떡볶이 최고 또보겠지떡볶이는 즉석떡볶이에요. 내 기준으로는 즉석떡볶이 중 최고예요. 오랜만에 갔는데 코로나 시대에 맞게 1인분도 팔고 있네요. 정말 반가웠어요! 그래서 즉석떡볶이 1인분과 버터갈릭감자튀김까지 시킬 수 있었어요. 자 이게 1인분입니다. 라면사리에 쫄면사리까지 들어가 있으니까 양이 많지 않은 분이라면 굳이 사리를 추가할 필요 없어요. 깻잎이 듬뿍 올라가 있는 게 또보겠지떡볶이의 매력입니다. 보글보글 끓여 쫄면과 라면사리 먼저 건져먹고 떡과 어묵을 먹으면 딱이에요. 어묵도 보통 판어묵이 아니라 환공어묵이라 더 깔끔한 맛이에요. 캬 이 비주얼 좀 보세요. 많이 맵지 않고 많이 달지 않지만 입에 착 감기는 양념이 일품이에요. 고춧가루만 쓰니까 텁텁함도 없고요. 요건 버터갈릭감자튀김이에.. 유부샐러드김밥 고소한 유부와 상큼한 채소의 조화 샐러드 김밥하면 마요네즈베이스의 소스를 넣어야 할 것같지만 의외로 담백하게 넣어도 맛이 좋아요. 오히려 김밥이 눅진해지지 않아서 상큼하고, 채소를 오롯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때 생채소와 절임채소를 적절히 섞으면 간과 식감 모두를 잡을 수 있고요, 부족해지기 쉬운 묵직한 식감과 고소함은 유부로 보충합니다. 자 김 위에 고슬고슬한 하얀 밥 깔고 절인 오이 두 개를 적당한 간격으로 놓은 뒤 그 사이를 어린잎 채소로 채우듯 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유부를 듬뿍, 채소 살짝 누르듯 놓아주세요. 달걀지단과 맛살 하나 올리고 절암채소인 무장아찌 채친 것도 듬뿍 올려줍니다. 이제 잘 말아 썰면 끝. 김밥도 이렇게 먹으면 한결 가볍답니다. 소시지계란부침_소박한 일식일찬 어쩐지 그리운 맛 마트에 갔더니 재밌는 제품명의 소시지가 았 있더라고요. 계란을 입혀 부쳐 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래요. 제품명 한 번 길지만 아주 직괸적이네요. 정말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직접 부쳐보았어요. 요거 하나 부치는데 달걀 1개가 딱 맞는 것도 좋았고, 프라이팬 한 판으로 딱 떨어지는 것도 좋았어요. (애매하게 모자라거나 남는 거 별로잖아요) 일단 비주얼은 엄마가해주시던 분홍소시지 계란부침 그대로네요. 맛은 좀 더 고급스러워요. 고기맛이 좀 더 나고 밀가루 맛이 덜나는데, 이 점이 좀 아쉬웠어요. 어릴 적 분홍소시지처럼 매끈하고 살짝 불량스러운 맛이 부족했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그건 추억 속에서나 존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쳐 따끈할 때 먹으면 밥 한 .. 푸하하 크림빵 먹으면 푸하하 웃음이 나요 한 때 연남동에 있는 푸하하크림빵을 자주 사먹곤 했어요. 갈 때마다 오늘은 뭘 먹지? 뭘 고를까 고민했지만 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았죠. 소금크림빵 아니면 라얼딸기크림빵. 연남동을 예전보다 덜 가게 되면서 푸하하크림빵도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푸하하크림빵 2호점이 있더라고요. 합정동과 망원동 사이 하모니마트 부근에요.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크림빵을 샀어요. 혼자 먹으니까 오늘은 2개. 역시나 늘 먹던 소금크림빵과 리얼딸기크림빵. 요게 소금크림빵에요. 포정 귀엽죠. 빵은 되게 고전적이에요. 어릴 적 수퍼에서 팔던 그런 빵 느낌이에요. 어글리베이커리의 빵이 쫀득한 느낌이라면 푸하하크림빵의 빵은 살짝 포실포실해요. 그런데 크림은 와, 입이 떡 벌어지게 둠뿍 들어있죠.. 베테랑분식 칼국수 얇은 면의 매력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두꺼운 면이 살짝 부담스럽달까, 밀가루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입니다. 베테랑분식의 만두와 단무지를 맛있게 먹어서 어쩌면 칼국수도 특별하려나 싶어 사보았어요. 물론 마감세일이 아니었다면 집을 일은 없었겠죠. 요런 포장의 냉동 밀키트입니다. 1인분이에요. 만드는 법이 특별할 건 없는데 칼국수를 다 끓인 후 풀어놓은 달걀을 넣고 섞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그렇게 해보려고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면과 맛국물소스, 들깨와 김가루, 고춧가루가 있네요. 자 먼저 물 800cc에 맛국물 육수를 넣고 팔팔 끓인 후, 국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4분 30초 정도 삶습니다. 그 사이 달걀 하나 깨서 잘 풀어놓고요. 면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달걀물을 후르륵 둘러주세요 .. 간편한 코다리강정 에어프라이어로 튀기면 좋아요 코다리 할인하기에 두 마리 샀는데요, 매번 조림으로 먹다가 강정을 해보자 싶었어요. 닭강정 양념을 코다리에도 적용하는 거죠. 문제는 튀김인데요, 아무래도 코다리를 튀기기엔 기름도 많이 들고 냄새도 많이 나서 프라에팬에서 잠깐 구운 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보려고요.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코다리를 넣고 앞뒤로 기름이 잘 묻게 살짝 굽습니다. 코다리 비린맛 제거를 위해 맛술도 살짝 부었어요. 자 코다리 양면에 기름이 잘 묻었다 싶으면 에어프라이어로 옮겨 180도에 20분 구워줍니다. 노릇노룻 잘 익었죠? 아까 프라이팬에 기름과 맛술이 남아 있을 거예요. 거기에 그대로 강정 양념장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강정 양념은 고추장과 진간장, 올리고당과 설탕이 기본이고요, 취향에 따라 맵기.. 그릴드치즈샌드위치 따끈하고 눅진한 치즈 폭탄 빵과 속을 잘 구워 따끈하게 먹는 핫샌드위치는 특히 겨울아침에 먹으면 좋죠. 속이 데워지면서 추위를 뚫고 나설 힘을 주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릴드치즈샌드위치입니다. 그릴드치즈샌드위치는 만드는 법도 쉽고 치즈와 빵먼 있으면 되니까 너무 간편해요. 자 우선 식빵 두 장에 치즈를 잘 깔아줍니다. 같은 종류의 치즈여도 되고 다른 종류여도 됩니다. 나는 프리코 에담치즈와 슬라이스 치즈를 깔았어요.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나 슈레드치즈가 있다면 올려주세요.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미니 오븐에 치즈가 적당히 녹도록 살짝 구운 후 식빵 두 개를 잘 겹치고 프라이팬에서 빵도 구워줍니다. 미니오븐에 넣는 것이 귀찮다면 처음부터 프라이팬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수 있도록 구워도 됩니다. 자 이제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