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9)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드렐라 석쇠닭갈비 내공이 상당한 걸요. 푸드렐라 제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석쇠닭갈비라는 제품도 사보았는데요, 큰 기대는 없었어요. 튀김류가 아닌 고기는 잡냄새가 나기 쉽잖아요.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야 하는 건 더욱 그래서, 걱정하기도 했어요. 한 봉지에 300그램. 간식으로 먹는 거면 두 번 먹을 수 있고, 밥이나 빵울 곁들여 한 끼 식사로 먹는 거면 한 봉지 다 돌리세요.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12분 돌린 후, 뒤집어서 4분 돌리는 방법을 썼어요. 아주 꽝꽝 얼어 있죠? 그래도 석쇠 그릴 자국 보이시나요? 자 12분, 4분 돌립니다. 12분 돌리고 뒤집으려고 에어프라이어 열면 기름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나와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종이호일 꼭 깔아.. 간편하게, 감바스알아히요 너무 쉬운데 참 맛있다! 솜씨 없이도,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중 하나가 감바스알아하요 같아요. 빵과 함께, 파스타와 함께 해도 너무 좋고 곁들임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재료는 새우 마늘 올리브유 소금. 전 마늘을 좋아해서 마늘 듬뿍. 작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붓고, 불을 중약불로 한 후 편마늘을 넣고 익힙니다. 전 매운 걸 좋아해서 살짝 칼칼한 맛을 더할 페퍼도 약간 넣었어요. 새우도 넣어줍니다. 뭉근한 불에서 마늘과 새우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 후 소금으로 간하면 끝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오늘은 쌀식빵에 올려 먹습니다. 남은 올리브유는 빵으로 닦아 먹거나 파스타를 넣어 비벼먹으면 꿀맛! 더 맛있게 먹는 팁방울토마토가 있다면 반으로 갈라 몇 알 넣어보.. 가끔은 호화롭게, 7첩 반상 돈이 없지 반찬이 없나그런 날이 있잖아요. 소박한 일식일찬으로도 충분하지만 가끔은 반찬 쭉 늘어놓고 밥 한 공기에 반찬 한 번씩 먹어도 안 먹은 반찬이 있는 밥상 받고 싶은 날. 그럴 땐 냉장고에서 이런저런 반찬을 다 꺼내놓습니다. 맛보다는 눈으로 먼저 만족한달까요. 오늘은 엄마가 꽁꽁 얼려 보내준 나물을 녹여 주르륵 담아보았어요. 밥과 함께 담아내는 비빔밥과는 다른 풍성함이 있죠. 멸치볶음도 꺼내고 국까지 데워 트레이를 꽉 채웁니다. 최대한 예쁘게 담는 것도 중요해요. 지금 채워야 할 건 배가 아니라 눈, 어쩌면 정신의 허기니까요. 이렇게 반찬 많은 밥상을 받으면 괜히 부자가 된 것같고, 부자가 별 건가 싶고 그래요. 하긴 내가 돈이 없지 반찬이 없나요! 밥 한 번에 반찬 하나, 밥 한 번 국 한 번 .. 블랑제리코팡 크로와상과 파치즈 푸가스 맛있다 참 맛있다블랑제리코팡의 파치즈푸카스는 되게 독특한 빵이에요. 익숙한 듯하지만 익숙지 않고 먹어본 듯하지만 낯선 맛이었어요. 페이스트리 비슷하지만 짜면서 달큰하달까요. 대파와 체다치즈, 올리브를 넣었다고 하네요. 사이즈는 꽤 커요. 한 번에 못 먹을 건 없지만 두 번 나눠먹어도 충분해요. 오프라인 블랑제리코팡에선 5500원에 팔고(얼마 전까지만 해도 5000원이었는데), 마켓컬리나 현대백화점식품관에서는 6000원에 팔더군요. 할인을 노리면 가서 사는 것보다 더 쌀 수도 있어요. 자, 대략 반 잘라 먹어보았어요.단면 한 번 보실래요. 층이 여러 겹 있지만 밀도는 높은 편이에요. 짭짤한 맛이 먹을수록 매력적이랄까요. 블랑제리코팡의 시그니처 빵인 크로와상이에요. 기본 맛 크로와상을 사보았습니다. 얼마전까.. 반건조오징어와 청양마요 질겅질겅 씹고 싶다 그런 날 있잖아요. 정말 저 인간을 씹고 싶다는 마음이 치밀어오르는 날. 마음이 한 가득이어도 실행은 다른 문제죠. 그렇게 씹으면 내 입만 내 마음만 더 더러워지고,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요. 저런 인간 씹느라 시간과 애너지를 소모한 것도 허탈하고. 그럴 때 정말 딱 맞는 음식이 바로 반건오징어예요. 마른 오징어는 너무 딱딱해 씹다보면 없던 스트레스도 생기고, 물오징어는 씹는 맛이 부족하죠. 반건오징어를 버터 녹안 프라이팬에 구우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지만 미끄러운 만큼 덜 씹히는 경향이 있거든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먹을 땐 그냥 구워아 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예열 없이 160도 5분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소스는 말해 뭐해, 청양마요입니다. 간장은 일부러 넣지 않았어요. 오징어가 .. 해화당 얇은피 해물짬뽕왕교자 쪄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짬뽕 맛 풍성한 해화당 만두는 이영자 씨가 광고를 하더군요. 홈쇼핑 등에서도 대량 구성해서 상품 팔고요. 나는 마켓컬리에서 할인 진행할 때 종류별로 한두 봉씩 사서 맛보고 있어요. 짬뽕교자 좋아해서 바로 픽했어요.한 봉지에 10알 정도 들었어요. 딱 한 끼 분량인 셈이죠. 우선 권장하는 방법대로 쪄서 먹어보았습니다. 찜기에 물 올리고 다섯 알 넣어 찝니다. 물 끓고 김 오른 후 7분 정도 쩠어요.얇은 피이긴 하지만 쪄도 피가 터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나름 탄력있고 탱탱하달까요.속 한 번 보세요. 짬뽕 소스기 충분해요. 해물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는 짬뽕교자예요. 올반 짬뽕교자에 비해 살짝 단맛이 더 두드러져요. 나머지 다섯 알은 에어프라이어에 놓고 구웠어요. 180도에.. 아스파라거스달걀김밥 속재료 3가지만으로 요즘 계속 냉장고 털기, 일명 냉털 중이에요. 식재료를 아예 안 살 순 없지만 냉동실과 냉장실에 오래 묵은 재료들을 이용해 최대한 맛있게 먹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냉털 재료는 냉동 아스파라거스예요. 구워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김밥 속재료로 넣어도 참 괜찮거든요. 프라이팬에 버터 약간 녹인 후 아스파라거스를 굽습니다. 소금 찹찹 치는 거 잊지 마세요. 아스파라거스와 어울리는 냉장고 속 재료로는 달걀이 있네요. 달걀말이로 만들어 적당한 굵기로 잘라둡니다. 이제 김밥을 말아볼까요. 김밥용 단무지 대신 역시 냉털용으로 무장아찌를 넣어 간과 식감을 보충합니다. 딱 세가지 김밥 속재료만으로 김밥을 맙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버터에 구웠기 때문에 밥에 참기름을 뿌리지 않는 게 더 좋아요).. 해물 듬뿍 로제 파스타 그럴듯하게 냉털해봅시다냉동실에 새우와 해물팩이 있어서 이걸 털어먹기로 했어요. 폰타나 로제소스도 따 둔 게 있어서 그것도 써야했고요. (일단 개봉하면 오래 두면 안 되니까요) 파스타도 소스만 있으면 10분 안에 가능해요. 면 삶는 동안 휘리릭 준비해보아요. (옆쪽 불엔 물 끓여 소금 넣고 파스타 삶아가며 하는 겁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양파 반 개 썬 것과 냉동새우 6마리 넣고 볶아줍니다. 매콤한 맛 좋아하니까 베트남 고추 있는 거 조금 넣어주고 볶았어요.양파와 새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익힌 모든해물 한 봉지 넣습니다. 이렇게 생긴 거에요. 블랙올리브도 넣고 볶은 후 냉장고에서 자고 있던 폰타나로제파스타소스 넣고 잠시 끓여주세요. 여기까지 준비해도 면이 익을 때까지 시간이 남을 거예요.파..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