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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을 더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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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 칠리치즈 프라이즈 어쩐지 그리운 그 맛 감자 좋아하세요? 나는 고구마보다 감자를 훠어얼씬 좋아해요. 삶은 고구마보다 삶은 감자가 훨씬 좋고, 군고구마보다 군감자가 좋아요. 뭣보다 좋은 건 감자튀김이죠! 감자튀김이라면 어떤 종류든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크라제 칠리치즈 프라이즈를 봤을 때 정말 반가웠어요. 한 때 크라제버거에서 칠리 프라이즈 정말 즐겨먹었거든요. 바로 사보았습니다! 만드는 법은 살짝 번거로워요. 감자튀김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5분~18분 돌리고, 미트칠리소스와 체다치즈소스는 뜨거운 물에서 각각 중탕 7분, 3분이에요. 구성품 볼까요. 감튀와 칠리소스, 체다치즈소스. 각각의 방법으로 준비해봅니다. 감자튀김이 젤 오래 걸리니까 그거 먼저 넣어놓고, 냄비에 물 받아 끓으면 칠리소스 먼저 넣고, 좀 있다 체다치즈..
푸드렐라 석쇠닭갈비 내공이 상당한 걸요. 푸드렐라 제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석쇠닭갈비라는 제품도 사보았는데요, 큰 기대는 없었어요. 튀김류가 아닌 고기는 잡냄새가 나기 쉽잖아요.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야 하는 건 더욱 그래서, 걱정하기도 했어요. 한 봉지에 300그램. 간식으로 먹는 거면 두 번 먹을 수 있고, 밥이나 빵울 곁들여 한 끼 식사로 먹는 거면 한 봉지 다 돌리세요.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12분 돌린 후, 뒤집어서 4분 돌리는 방법을 썼어요. 아주 꽝꽝 얼어 있죠? 그래도 석쇠 그릴 자국 보이시나요? 자 12분, 4분 돌립니다. 12분 돌리고 뒤집으려고 에어프라이어 열면 기름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나와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종이호일 꼭 깔아..
해화당 얇은피 해물짬뽕왕교자 쪄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짬뽕 맛 풍성한 해화당 만두는 이영자 씨가 광고를 하더군요. 홈쇼핑 등에서도 대량 구성해서 상품 팔고요. 나는 마켓컬리에서 할인 진행할 때 종류별로 한두 봉씩 사서 맛보고 있어요. 짬뽕교자 좋아해서 바로 픽했어요.한 봉지에 10알 정도 들었어요. 딱 한 끼 분량인 셈이죠. 우선 권장하는 방법대로 쪄서 먹어보았습니다. 찜기에 물 올리고 다섯 알 넣어 찝니다. 물 끓고 김 오른 후 7분 정도 쩠어요.얇은 피이긴 하지만 쪄도 피가 터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나름 탄력있고 탱탱하달까요.속 한 번 보세요. 짬뽕 소스기 충분해요. 해물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는 짬뽕교자예요. 올반 짬뽕교자에 비해 살짝 단맛이 더 두드러져요. 나머지 다섯 알은 에어프라이어에 놓고 구웠어요. 180도에..
하린이네 쭈꾸미볶음밥 아아 쭈꾸미 한 판 먹은 기분 주꾸미볶음도 좋아하지만 그 철판에 밥 한 공기 넣고 누룽지 만들어가며 볶아주는 볶음밥 좋아하는 분이라면 너무 반가울 제품이 있었네요. 하린이네 쭈꾸미볶음밥이에요. 포장은 어쩐지 동남아요리 분위기라고 느끼는 거 나뿐인가?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김 두르고 볶거나. 볶음밥이니까 당연히 볶는 걸 선택했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냉동 볶음밥 그대로 투하. 4분 정도 볶으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까지 시간 안 걸리더라고요. 누룽지처럼 만들어 먹는 게 좋은 분은 그렇게 하셔도 좋을 것같아요. 철판 느낌 내며 꾹꾹 눌러보았어요. 모았다가 풀었다가 눌렀다가 가게에서 볶는 거 흉내냈네요. 짜잔 완성입니다. 채소도 실하게 들어있고 간간히 주꾸..
떡국떡 추가한 매운 어묵 어묵만으로도 살짝 아쉬울 땐 떡국떡!매운 어묵은 집에서 맛 내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확실히 자극이 덜하달까, 덜 맵달까. 어떤 재료를 쓰는지는 몰라도 청양고추나 태양초고추장과 고춧가루 이상이 필요한 건지 집에선 해도 그 맛이 안 나요.그래서 매운 어묵은 항상 사먹습니다.요 매운 어묵은 망원시장 끝쪽 떡볶이와 어묵 전문점에서 파는 겁니다. 3개 2000원입니다. 국물 흐르지 않게 진공포장 잘 해주시는데, 집에서 시장갈 땐 이렇게 그릇을 들고 갑니다. 일회용품 씻어서 버리는 게 더 큰 일이잖아요. 양념 국물을 좀 넉넉히 주셨으면 하는 마음만 있을 뿐, 절대 입밖으로는 내지 못하는 소심쟁이.국물이 좀 넉넉했으면 한 이유는 여기 떡국떡을 넣어 먹고 싶었거든요. 매운 어묵은 떡볶이의 어묵과 비슷한 맛인 듯하지만,..
폰타나 밀라노 크림치즈로제파스타소스 가끔 병소스의 힘이 필요해요 파스타를 만들 때 면은 시판 제품을 당연히 쓰지만 소스는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거 저런 거 재료도 없고 다 귀찮고 파스타는 먹고 싶다면 당연히 병 소스의 힘을 빌어야죠.파스타 소스를 많이 사먹어보진 않았지만 언제나 만족하며 먹는 건 폰타나 소스예요. 여러 종류가 나오고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다 괜찮았어요. 특히 토마토 베이스 소스의 경우 잘못 고르면 시기만 한 경우도 많은데 폰타나파스타 소스는 깊이가 있달까요. 오늘은 폰타나 밀라노 크림치즈 로제 파스타 소스입니다.봉골레나 토마토, 오일 베이스, 크림소스 다 좋아하는데 로제 소스는 썩 즐기진 않아서 요건 이번이 첫구매입니다. 파스타 만드는 법은 다 아시죠.병소스까지 있으면 너무 간단하잖아요.소금 한 스푼 넣은 물..
따끈한 스프와 빵 몇 조각 라쿠치나 버섯크림스프와 블랑제리코팡 바게트 루를 직접 볶아 스프를 끓이는 건 너무 어렵고 번거로워서 분말 스프를 사서 물 반 우유 반 넣어 끓이는 약식 스프를 선호해요. 이 편이 더 저렴하고 이런 저런 재료를 더하면 더 고급스럽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요새 분말 스프를 구하기가 이상하게 어려워졌어요. 온라인 마켓에서 꽤 흔하게 보이던 폰타나 스프도 어느새 완제품만 보이고요. (저만 그런가요) 요즘 계속 스프가 먹고 싶어서 완제품 라쿠치나 버섯크림스프를 하나 골라보았습니다. 브로콜리나 양송이가 든 크림스프가 평소 취향이에요. 라쿠치나는 자주 보긴 했는데 먹는 건 처음입니다. 조리법이랄 건 없죠. 봉지째 중탕해서 데우거나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넣을 땐 꼭 뚜껑을 씌우세요. 은..
쟁여두면 든든, 향긋한 연잎밥 참 귀한 한 끼 즉석밥이나 냉동밥은 편리하긴 하지만 그 용기 그대로 먹으면 괜히 초라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꼭 밥공기에 옮겨 담아 먹는데, 딱 하나 예외가 있어요. 연잎밥만은 포장 그대로, 그릇에 옮겨담지 않고 연잎 위에 그대로 먹습니다. 그게 더 맛있고 근사하거든요.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로 구매하는 향긋한연잎밥은 제품명 참 찰떡이고 정직하다 싶어요. 찰기있는 찹쌀밥에 콩과 은행, 밤까지 들어 있어 한덩이 먹으면 정말 든든해요. 모두 무농약, 국내산이고요. 전자랜지에 포장째 4분만 돌리면 되거든요. 간편해서 출근할 때 하나 가방에 넣고, 간단한 반찬 조금 담아가면 그야말로 귀한 한 끼가 돼요. 요건 연근조림과 아귀포무침을 곁들인 연잎밥도시락이에요. 이런 짭조름한 마른반찬과 연잎밥의 조화가 좋답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