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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닭꼬치덮밥 가끔 전문점 기분 내봐요 망리단길 식당 중에 어묵과 각종 꼬치, 꼬치를 올린 덮밥을 파는 곳이 있는데요, 너무 맛있어보이는데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오늘은 가볼까 하면 휴일이고, 오늘은 가볼까 하면 늘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들어가기가 어려웠거든요. 테이블마다 사람이 꽉 차 있으니 아무래도 불안해서요. 근데 꼬치덮밥이 너무 먹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해먹기로 했어요. 언젠가 소개해드린 적 있는 오늘은 너에게 꼬치닰 매운맛, 또 샀습니다. 하하. 과감히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줍니다. 불맛나게 살짝 센 불에 양념이 조금 타도 좋아요. 지글지글, 캬 보기만 해도 군침이 주르륵. 이제 다 된 거죠. 큰 대접에 밥을 담고 꼬치 두 개는 살만 빼서 올려주고, 그 위로 좋아하는 채소 듬뿍 올린 후 꼬치째 2대 슥..
고메 함박 스테이크 어릴 적 가족외식의 맛 고메 함박 스테이크는 봉지를 열지 않고 통째로 전자렌지에 넣어 2분 돌리면 되는 간편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요. 지난번 고메 토마토미트볼이 꽤 맛이 좋았기에, 큰 고민없이 사보았어요. 냉동식품 아니고 냉장식품인 것도 마음에 들고요. 자 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볼게요. 2분만 돌리면 충분합니다. 참 전자렌지에 돌릴 때 최대한 봉지를 잘 세워주세요. 눕혀 돌리니 증기 빠지는 곳으로 살짝 소스가 새기도 하더라고요. 함박 스테이크는 밥과 함께 먹어야 제맛. 밥도 미리 준비해두세요. 양배추가 있다면 양배추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좋지민 없으니까 패스. 함박 스테이크 두께가 만만치 않습니다. 소스도 충분하고요. 다만 소스에 기름이 좀 많은 것이 살짝 거슬렸어요. 함박 스테이크를 굽고 소스를 끼얹..
미역줄기볶음 _소박한 일식일찬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 식당에서 반찬으로 미역줄기볶음이 나오면 괜히 반가워요. 별 거 없는 맛인데, 참 좋아하거든요. 먹다보면 어느새 반찬그릇이 비어있곤 하죠. 요샌 식당에서 밥 먹는 걸 내우 조심하고 있어서 미역줄기볶음을 꽤 오래 먹지 못했어요. 그러니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먼저 염장된 미역줄기를 물에 담가 염분기를 충분히 빼고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하는 거 잊지마세요.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양파를 볶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미역줄기를 넣고 다진마늘을 넉넉히 넣고 볶습니다. 중간중간 기름이 부족하다 싶으면 살짝 기름을 추가하며 볶으세요. 염장 미역줄기라 짠기를 빼도 짠기가 살짝 남아있을 거에요. 간을 보고 부족한 만큼만 진간장을 더하세요. 간이 충분하면 추가로 간을 안 해도 됩니다. 미역줄기..
아삭 상큼 셀러리김밥 이 맛에 빠지면 출구가 없어요 셀러리김밥은 정말 좋아하는 김밥이에요. 셀러리는 자주 사는 채소는 아니지만, 일단 사면 김밥, 장아찌, 파스타 재료로 두루 쓰기 좋죠. 특히 여름엔 셀러리처럼 물기 많고 향이 짙은 채소가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셀러리김밥은 셀러리 맛을 포인트로 먹는 거라서 평소 김밥 만들 때보다 밥량을 적게 하는 것이 좋아요. 그만큼 셀러리를 더 넣을 수 있어요. 밥은 올리브유와 소금으로 간하세요. 참기름 아닙니다. 셀러리의 향을 죽이니까요. 김에 밥을 얇게 펴세요. 평소와 다른 거라면 밥 없는 쪽 김에 셀러리 등 김밥속을 두고 김밥을 말아요. 그러면 적은 양의 밥으로도 김밥속 잘 감쌀 수 있습니다. 셀러리 3대, 마요네즈나 크림치즈 등 소스도 아끼지 말고 바르세요. 셀러리의 아삭한 식감 받..
명랑스낵 빨간떡볶이 바다 없이도 꽤 맛있다 요즘 제주바다를 보며 먹는 떡볶이가 유명하다면서요. 그런 떡볶이가 있구나, 바다를 보며 먹으면 뭔들 맛없으랴 싶었지만, 또 호기심이 생겨 한 번 사보았어요. 신상 떡볶이는 또 먹어주는 게 예의니까요. 맛은 보기 전이지만, 패키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시원한 색감이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리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구성은 특별할 게 없어요. 밀떡과 어묵, 소스. 만드는 법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물 380cc에 소스 풀고 떡과 어묵 넣고 4~5분 끓이면 끝이라니까요. 대파를 넣는 걸 추천하고요. 소스가 분말인 게 살짝 독특하네요. 분말형 소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 흔하진 않죠. 소스 푼 물에 떡과 어묵을 넣었어요. 대파를 넣는 걸 추천해서 대파를 넣기로 했는데, 냉동해둔 파밖에 없..
마담로익 크림치즈 갈릭 앤 믹스허브 꽤 묵직하고 진한 풍미 마담로익 크림치즈 맛있다는 소문은 꽤 들었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어요. 크림치즈보다는 경성치즈를 더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가격을 따지게 되고, 마담로익보다 저렴한 크림치즈로도 만족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아마도 유통기한 임박세일을 하는 마담로익 크림치즈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잽싸게 사보았습니다. 갈릭 앤 믹스허브예요. 마늘과 여러가지 허브가 섞여있는 크림치즈입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습니다. 맛이 너무 궁금해요. 바게트에 듬뿍 발라 먹어보겠습니다. 꽤 두껍게 발랐는데도 짜지 않아요. 마늘과 허브 향이 과하지 않으면서 묵직하고 진한 크림치즈 맛이 느껴집니다. 크림치즈가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마담로익 크림치즈 갈릭 앤 믹스허브는 잘 드실 수 있을 것같아요. ..
고메 토마토미트볼 올린 파스타 튼실하고 고소한 미트볼 미트볼은 완자와는 또다른 맛이 있지요.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픙부해야 하는데, 그런 미트볼을 만드는 게 쉽진 않습니다. 한 번 만들면 또 많이 만들어 냉동해두어야 하는데 냉동하면 촉촉한 식감이 사라지리 쉽죠. 그래서 미트볼은 주로 식당에서 사먹는데, 고메 토마토미트볼이 있어 한 번 사봤어요. 조카가 먹기 좋을 맛이려나 궁금했거든요. 일단 냉동이 아닌 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전자렌지에 봉지째 1분40초만 돌리면 되는 간편함도 좋고요. 미트볼만 먹긴 좀 머쓱하니 간단히 파스타를 만들어 올려먹기로 했어요. 숏파스타밖에 없지만 뭐 상관없죠. 냉장고에 브로콜리도 있어서 브로콜리도 넣기로 했어요. 물 끓여 브로콜리 먼저 데쳐 건진 후 파스타를 삶아 시간과 물을 절약합니다. 파스타가 거의 ..
연어 바게트 샌드위치 연어 듬뿍, 그거면 돼요 샌드위치는 요리라기보다는 조합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어울리는 재료를 잘 골라 차곡차곡 쌓으면 끝이죠. 다만 여러 재료를 고루 섞어 만드는 샌드위치도 있지만 주재료를 꽉 채우고 부재료는 맛을 돋우는 정도로만 배치하는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연어 샌드위치는 후자에 속해요. 연어를 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연어와 어울리는 채소 딱 한 가지만 고른다면 양파입니다. 그 어떤 잎채소보다 더 잘 어울려요. 연어 샌드위치 만드는 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빵 양쪽에 소스 바르고 생양파, 연어, 치즈 차례로 올린 후 덮어 먹으면 끝이죠. 샌드위치에 쓰기 좋으면서 연어와 잘 어울리는 소스는 색깔로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얀색과 노란색 계열 소스입니다. 마요네즈가 기본 베이스인 소스, 머스타드가 들..